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상승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상승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5.11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조업 실적 종합지표인 베트남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3월 51.9에서 4월 52.5로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와 IHS 마킷의 조사에서도 2015년 12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 사업 여건이 가장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3월과 대체로 유사한 성장률을 보인 4월에도 베트남 기업들의 신규 주문 증가는 지속됐다. 새로운 수출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슷한 상황이 나타났다. 두 경우 모두 조사 대상자들은 수요의 개선을 언급했다.

또한 구매, 고용, 생산 등 설문조사에 의해 모니터링 되는 많은 변수들을 충족시켰다. 제조업이 17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전월보다 약하긴 했지만 확대의 강도는 탄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집계한 IHS 마킷의 앤드류 하커 대표는 "최근 베트남 제조업 PMI 조사 결과, 기업들은 올초 부진에 대해 과거의 일이라는 자신감을 얻으며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매 활동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완제품의 재고도 최근 7개월 동안 축적된 점을 감안하면 최소로 증가했다.

조사에 따르면, 새로운 주문은 내년까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량을 둘러싼 심리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생산 성장을 뒷받침할 사업 확장 계획도 세워져 있어 호전 심리가 4월 들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커 대표는 “원가인상률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 인상에 대한 거부감이 여전했다”며 “향후 몇 개월 동안 새로운 작업의 유입이 계속될 경우 이러한 변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