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러시아 경제 및 무역 관계 꾸준히 성장
베트남-러시아 경제 및 무역 관계 꾸준히 성장
  • 임광훈 기자
  • 승인 2019.05.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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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부에 따르면 베트남-러시아 간의 경제 및 무역 관계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양국은 2001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2012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

2016년 유라시아경제연합(EAEU)-베트남자유무역협정(NAFTA) 발효 이후 양국 교역이 급증했다. 무역 협정의 효과적인 이행은 양국이 무역 목표인 미화 100억USD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양국간 무역 규모는 45억7000만USD로 전년 대비 28.6% 증가했다고 상공부 유럽-미국 시장국 따황린 국장이 말했다.

베트남의 대러시아 수출액은 24억4000만USD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고 수입액은 21억 USD로 53.4% 늘었다.

올해 4월 까지 양국의 무역은 15억2000만USD로 전년대비 5.92% 증가했다.

양국간 무역은 EAEU-베트남 무역 수입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베트남이 러시아에 수출하는 주요 품목은 전자제품, 의류 및 섬유, 신발류, 수산물, 커피 등이다.

베트남섬유협회에 따르면 러시아는 의류와 섬유 분야에서 유망한 시장이지만 베트남 기업들은 러시아 파트너들의 잠재력과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철저한 시장조사를 하고 정기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다.

러시아는 베트남에 투자한 129개국 중 2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석유와 가스, 에너지 분야에서 총 등록 자본이 9억3200만USD에 달한다.

베트남 기업들은 러시아 내 2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서 약 30억USD를 투자했는데,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로는 TH그룹이 유제품 농장에 27억USD를 투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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