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타고‘프랑스마을’관광
전차 타고‘프랑스마을’관광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06.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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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프랑스 양식 건축물 전차에 앉아 관람



5월 초부터 동쑤언(Dong Xuan주식회사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수요에 응하기 위해 '프랑스 마을' 라고 불리는 하노이의 한 지역을 정식으로 전차로 이동해 관광하는 2개의 길을 열었다.

이는 관광객들이 탕롱(Thang Long)-하노이의 발전에 공헌한 문화적,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이해하고 접할 수 있는 길을 넓혀주었다. 이 지역의 특이한 점은 건물들이 19세기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지어져 프랑스 건축양식의 특징을 담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그 가치를 보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프랑스 양식으로 지어진 대표적인 예로는 하노이 역, 대극장, 하노이 의약대 정부객사 등이 있고, 역사 유적지로 문화적 가치가 있는 곳으로는 호안낌(Hoan Kiem)호수, 꾸안스(Quan Su)사원, 호아러(Hoa Lo) 감옥, 꼬부(Co Vu)궁 등이 있다.



첫 번째 전차 경로는 6km정도의 길이로 40분 정도가 소요되며, 7회 정차하여 관광객들을 태운다. 딘띠엔황(Dinh Tien Hoang길에 있는 전차 역에서 출발해 동낀응이아툭(Dong Kinh Nghia Thuc)광장-항가이(Hang Gai)-항봉(Hang Bong)-남문(Cua Nam)-레주언(Le Duan)-쩐흥다오(Tran Hung Dao)-꾸안스(Quan Su)-리틍낏(Ly Thuong Kiet)-레탄똥(Le Thanh Tong)-똥단(Ton Dan)-꼬떤(Co Tan)-짱띠엔(Trang Tien-딘띠엔황(Dinh Tien Hoang)으로 다시 돌아온다.

두 번째 길은 거리가 7km의 길이로 45분이 소요되며,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8회 정차해 관광객들을 태운다. 역시 딘띠엔황(Dinh Tien Hoang)길의 전차 역에서 출발하여 동낀응이아툭(Dong Kinh Nghia Thucc)광장-레타이또(Le Thai to)-바찌에우(Ba Trieu)-쩐흥다오(Tran Hung Dao)-꾸안스(Quan Sứ)-하이바쯩(Hai Ba Trung)-호아러(Hoa Lo)-리틍낏(Ly Thuong kiet)-레탄똥(Le Thanh Tong)-짱띠엔(Trang Tien)-똥단(Tong Dan)-꼬떤(Cco Tan)-리타이또(Ly Thai To)-레탁(Le Thach)-딘띠엔황(Dinh Tien Hoang)으로 돌아온다.



왕복표의 가격은 20만 동이고,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한다. 이 두 차례의 전차 운행을 시행하기 위해 동쑤언(Dong Xuan)주식회사는 철도기관사들에게 관광객들을 안내하기 위한 외국어능력 등을 훈련시켰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옛 도시들의 문화적, 역사적, 건축양식들의 가치를 알고 이해하는 것을 돕기 위해 녹음된 방송을 전차 내에서 방송한다. 동쑤언투이(Dong Xuan Thuy) 대표는 3년 뒤에는 이 지역의 역사적 예술성을 보기 위해 이 전차를 이용하는 승객이 백만 명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하루 평균 승객 수는 천명이 넘으며 대부분이 외국인이다.


[베트남통신사_ 딘티투언(Dinh Thi Thua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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