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기업과 교민들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베트남 도로 사정상 외국인이 직접 차량을 몰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기사가 포함된 렌트카를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베트남의 특수한 도로 여건에서 이동수단은 베트남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TD렌트카는 2010년 베트남 현지법인으로 출발하게 됐다.
TD렌트카의 손성욱 대표는 무역업을 하던 부친을 따라 1998년 베트남에 처음 왔다. 외국인학교가 아닌, 베트남 현지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호치민 인문사회과학대에서 공부하는 등 누구보다 베트남에 정통한 사업가다.
베트남에서 렌트카 시장의 잠재력은 충분하다. 여전히 베트남은 오토바이의 나라다. 복잡하고 혼잡한 도로사정과 부족한 주차 공간, 특수한 교통법규 등으로 외국인들의 자가운전은 간단치 않다.
비나선과 마일린으로 대표되는 택시의 경우 노후화된 차량과, 부실한 서비스로 많은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 차량공유 서비스인 ‘그랩(Grab)'이 성행하고 있지만 직원 및 기사들의 서비스 및 고객 대응은 해결해야 할 숙제다. 이런 점에서 베트남의 렌트카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 할 가능성이 높다.
안전과 기사 교육에 중점
4, 7, 16인 승 등 다양한 차종 80대를 보유하고 있는 TD렌트카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기사 관리 및 교육이다. 운전기사의 역량이 고객들의 만족도를 좌우한다는 지론이다. 실제 많은 관광객들이 렌트카 기사를 잘못 만나 여행을 망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다.
TD렌트카는 고객의 요구와 특징에 맞는 기사를 선별해 배정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이 불편을 느낄 경우, 만족할 때까지 기사를 교체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손성욱 대표는 “눈 높은 한국 고객분들을 위해 기사들에 대한 서비스 교육이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최근 젊고 유능한 인력들이 늘어나고 있어 여건이 점차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렌트카 서비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은 안전이다. TD렌트카는 이 부분에서 자랑할 만한 실적이 있다. 회사 설립 후 10년간 대형 사고와 탑승자의 대인 피해가 단 한 건도 없었다는 점이다. TD렌트카의 모든 차량에는 보험이 적용돼 있다.
TD렌트카는 단순한 차량 렌트의 개념을 넘어 고객의 진정한 발이 되어주겠다는 서비스 마인드로 모든 직원들이 고객의 작은 불편함에도 빠르고 정확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TD렌트카는 한국의 대형 렌트카 회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사 교육 및 관리, 근무환경 개선 등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롱탄 신공항 프로젝트에 발맞춰 운송 및 운행 관련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
손성욱 대표는 “다년간의 사업 경험으로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더욱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믿음을 주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편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