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바둑협회 베트남지부 추진위원회 발족식이 지난 22일 주호치민 총영사관 별관에서 개최되었다. 호찌민 기우회(회장 박치권)가 주최하고 대한바둑협회가 후원한 금번 발족식에는 서대원 대한바둑협회 부회장, 조혜연 프로(9단), 3년째 베트남에서 바둑보급활동을 하고 있는 이강욱 프로(8단)등 한국과 베트남의 바둑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박치권 호찌민 기우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2019년 베트남개최 아시안 게임에 바둑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 위해 우리들이 조그만 힘이라도 보탤 수 있기를 바라고, 앞으로 베트남인과의 바둑 교류를 더욱 더 확대시켜 2019년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에서 그 결실을 이루도록 하자" 라고 말했다.

서대원 대한바둑협회 부회장도 축사를 통해, 해외에서 처음으로 설립되는 베트남 지부가 해외지부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대한바둑협회도 베트남지부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에 개최되는 아시안 게임에 바둑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홍보차원에서도 주목을 끌었다.

행사 후 2부 순서에서 조혜연 프로(9단)는 10여명의 한.베 참석자들과 다면기를 두어 참석자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받았으며 한국 프로 바둑의 한 수 높은 기량을 선보였다.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