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 마이크로소프트, 베트남으로 공장 이전?
구글 ‧ 마이크로소프트, 베트남으로 공장 이전?
  • 임광훈 기자
  • 승인 2020.03.0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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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코로나19 확산이 꺾이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중국에서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로 생산시설을 이전하기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닛케이 아시아 리뷰가 보도했다.

 

구글은 이르면 4월부터 베트남 북부에서 협력사와 함께 자사 스마트폰 픽셀 4A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구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차세대 스마트폰인 픽셀 5를 올 하반기에는 베트남에서 직접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르면 올 2분기부터 베트남 북부에서 노트북과 데스크탑 컴퓨터 등 서피스 라인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또 다른 소식통이 밝혔다.

 

코로나19와 함께 미-중 무역전쟁은 제조업체들에게 중국에 대한 과잉 의존의 위험을 재검토하는 계기가 됐다.

 

니케이는 공급망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예상치 못한 코로나바이러스 타격이 전자업체들로 하여금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생산능력을 더욱 증가시킬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사실여부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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