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타타 그룹 베트남에 돌아오다
인도 타타 그룹 베트남에 돌아오다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06.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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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Tata)기업은 쏙뜨랑(Soc Trang)지역에 투자규모가 18억 달러에 달하는 롱푸(Long Phu)2 화력발전 프로젝트로 베트남에 돌아올 계획을 하고 있다. 인도의 라이브민트(Livemint)신문은 타타(Tata)기업의 자회사인 타타파워(Tata Power)가 얼마 전 쏙뜨랑(Soc Trang)지역에 18억 달러 가치의 롱푸(Long Phu)2 화력발전 공장을 세우기로 계약체결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이는 인도가 베트남에 한 최대 규모의 투자이다. 총 발전 생산량은 1200MW이고, 타타파워는 사업 타당성 조사를 통해 다음 단계로 진행하게 될 것이다. 쏙뜨랑(Soc Tră)성 투자계획 사무소 지도부는 타타가 현재 BOT형식으로 투자 프로젝트 수속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지방 성 인민위원회가 허가증을 발급했고, 정부도 동의했다고 하였다.

속뜨랑(Soc Tră)성 지도부는 2018년 또는 2019년까지는 롱푸(Long Phu)2화력발전소가 가동에 들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했다. 인도 뉴델리(New Delhi) 정책연구센터의 경제학자 차란(Charan Wadhva)씨는 타타(Tata Group)는 인도에서 제일가는 다국적기업이라고 하며 그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실행시키기에 충분한 잠재력과 명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은 주변지역에서 가장 능동적인 국가들 중 하나이므로, 이는 인도가 향후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친선정책을 강화시키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롱푸(Long Phu)2는 3개의 롱푸 화력발전소 중 하나로 2015년까지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첫 번째 발전소인 롱푸(Long Phu)1은 베트남국가석유기업(Petro Vietnam)이 건설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타타의 이번 프로젝트는 하띤(Ha Tinh)지역에서 50억 달러 규모의 제철 투자 계획안이 토지 보상 문제로 실패하여 인도로 돌아간 뒤 다시 베트남에 돌아온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베트남은 계속하여 빈딘(Binh Dinh)지역에 위치한 정유 공장 건설(270억 달러), 하띤(Ha Tinh)지역에 포모사(Formosa)가 추진하는 285억 달러 투자 프로젝트, 다음 달 착공하게 될 응이선(Nghi Sơ) 정유시설(90억 달러)등, 규모가 어마어마한 프로젝트들이 유치되고 있다.

타타 그룹(Tata Group)은 인도의 다분야 기업으로 뭄바이(Mumbai)에 위치해있다. 1868년에 설립되어 정보기술, 기계, 재료, 서비스, 에너지, 물품 등에 관련한 사업을 하고 있다.

베트남익스프레스_투이린(Thuy Linh), 흐윈트(Huyen Thu)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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