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테크 하노이산업전' 최대 실적…수출계약 40% 증가
'엔테크 하노이산업전' 최대 실적…수출계약 40% 증가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06.1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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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제5회 2013 하노이 환경·에너지산업전(이하 엔테크 하노이·ENTECH Hanoi)'이 역대 최대 규모의 실적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부산시와 산업통상지원부가 후원하고 벡스코(BEXCO·부산전시컨벤션센터)가 주최했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해외특별전시회로 선정됐던 '엔테크 하노이'에는 100개사(210부스)가 참가했으며 이중 한국 환경에너지 기업이 50개사(74부스)로 역대 최대 참가 규모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코트라(KOTRA) 하노이 무역관 등을 통해 하노이, 호찌민 등 베트남 전역에서 관련 유망 기업 250개 사를 바이어로 초청해 한국 참가업체와 1대 1 매치매킹 상담회를 열어 총 1억8천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과 작년보다 40% 증가한 2천900만 달러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주요 성과로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기술표준연구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베트남 환경에너지 시장의 한국 진출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부산지역 기업인 정맥산업은 베트남 하천의 소수력 발전기 도입에 관한 700만 달러 상당의 계약 추진을 논의했으며 ㈜국제환경기술은 2012년 엔테크 하노이 참가 후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분뇨처리 장비 초도물량 10대 납품을 추진하고 앞으로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도 따냈다.


    부산주공의 3kw급 풍력·태양광 발전기 공급계약, 코노텍의 온습도 제어기 계약 추진 등 부산지역 기업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이외에도 스틸코트나노는 건설플랜트 자재인 거푸집을 연간 50만 장 공급하는 계약을 추진했고 태양광 발전 업체인 ㈜에너지이노베이터는 베트남에 5천여 개의 매장을 가진 대형유통업체 하프로(Hapro)에 소형 발전기 500만 달러 공급 성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한국미디어존'에는 베트남 국영TV 방송 VTV를 비롯해 베트남의 뉴스통신사인 베트남 플러스(Vietnam Plus) 등 15개 주요 언론사가 대거 참가해 한국기업 인터뷰와 전시장 스케치 등의 취재 열기로 전시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서혜숙 부산시 환경정책과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참가업체 모집과 더불어 참가업체의 성공적인 계약 추진 등 엔테크 하노이 전시회가 5회를 거듭하면서 해외특별유망전시회 선정에 걸맞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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