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수입, 외환 보유고에 영향 미치지 않도록
금 수입, 외환 보유고에 영향 미치지 않도록
  • 베한타임즈
  • 승인 2013.05.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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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앙은행은 최근, 금 시장의 안정과 공급 증가를 위해 국가 외환보유고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 8일, 베트남 중앙은행은 “지난 시간, 중앙은행은 시장에 금 공급을 증가시키고 금 시장에 안정을 꾀하기 위해 많은 해결책을 내놓았다. 이 중 금 원석을 수입해 금괴를 생산하여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중앙은행은 국가외환보유고의 일부를 사용했다. 이를 위해 중앙은행은 정부와 정부총리에게 보고하고, 각 공문서를 법적 필요 양식에 따라 발행했다.”

중앙은행은, 그 동안 금 시장 안정화를 위해 중앙은행 법률의 규정과 금 경영관리활동에 관한 의정서 제24호, 국가외환보유관리에 관한 의정서 제86호를 준수하면서 적법하게 실행해왔다. 중앙은행은 시장에서 최종 매매자로 참여하였지만, 국가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규정에 맞추어 준수했다고 전했다. 전체적인 면에서 보면, 베트남에서 소비되는 금괴 생산을 위해 사용되는 금 원료는 전부 수입하여야 한다. 외환보유고가 부족했던 예전에는 외화를 확보하기 위해 해외로 금괴를 재수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보면 본질적으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금괴는 외화와 연동되어 관리되어야만 한다.

중앙은행은 금 경영활동관리에 관한 정부의 의정서 제24호가 발행되기 전에는 중앙은행은 매년 금괴 생산을 위해 평균 50~60톤 정도의 금 원료 수입인가를 발행했었다. 금을 수입하기 위해 사용하는 외화는 베트남의 경제활동을 통해 어렵게 벌어들인 것이다. 따라서 대규모의 금 수입은 환율, 소비자물가지수(CPI), 거시경제안정과 국가외환보유규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금괴 생산을 위한 금 원료 수입인가 금지와 결합한 정부의 거시경제 안정책들의 효과와 더불어 외환의 수요-공급 상황은 기본적으로 개선되었으며, 경제활동에서 달러화의 효과를 크게 감소시켰다. 이로 인해 금 수입에 대한 외환요구 또한 감소했다. 각 금융기관들이 금으로 대출하고 금을 유치하는 업무를 중단시킨 것은 금을 통한 경영활동의 위험을 제거하는 동시에 금화 현상을 막았다. 더불어 지난 1년 동안, 각 금융기관들은 시민들에게 지불하기 위하여 국내 금 시장에서 100톤 이상의 금을 사들일 수 있게 되어 금 수입을 위해 외화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었다. 중앙은행이 금을 수입하는데 사용한 외화는 몇 년 전에 비교하여 크게 감소했다.

중앙은행이 의정서 제24호 규정에 따라 금을 독점적으로 수입하게 한 일은 환율안정, 인플레이션 억제, 외화의 수요-공급 담보와 거시경제 규모의 안정에 기여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것이 정부와 중앙은행이 의정서 제24호를 작성하고 발행한 주목적이었다. 이외에, 경제의 금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의정서 제24호에는 금을 사용한 결산 방법을 금지한다는 규정이 있다. 실제로 의정서 제24호가 발행된 이후부터, 금은 보편적 결재 수단으로서의 의미를 잃었고, 베트남의 금 투기 수요는 현저하게 감소했다. 이처럼 의정서 제24호를 실행 전개한 것은 국가외환보유량을 늘리고 경제의 금화 현상을 방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방파제 역할을 해주었다.

[베트남플러스_투이하(Thuy Ha)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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