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티홍(Nguyen Thi Hong)이 지난 12일 국회 임명을 받아 새로운 베트남 중앙은행(SBV) 총재에 선임됐다.
재적위원 481명 중 467명(97.08 %)의 동의를 받아 중앙은행 총재직을 맡게된 응웬티홍은 1951년 설립된 중앙은행의 첫 번째 여성 총재가 됐다. 역대 14명의 중앙은행 총재는 모두 남성이었다.
하노이 출신으로 올해 52세인 응웬티홍 신임 총재는 개발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30년간 금융계에 종사해 왔다. 응웬티홍 신임 총재는 1991년 1월 중앙은행에 입사해 외환관리 부서에서 일을 시작했으며 이후 통화 정책 부서로 옮겨 부국장과 이사를 지냈다. 2014년 8월 중앙은행 부총재에 임명됐고, 2019년 8월 연임되었다.
지난 달 20 일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은 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중앙은행 전임 총재 레만흥(Le Minh Hung)을 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으로 복귀시켰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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