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정부는 중앙은행을 대상으로 ‘앞으로 3년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가상화폐에 대해 연구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정부의 지시에 따라 베트남 중앙은행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가상화폐에 대한 연구 및 시범 운영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 중앙은행은 핵심 기술의 전문성 강화라는 주요 목표를 달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에 베트남 정부는 가상화폐 및 가상자산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리지 않았다.
현재 베트남에서 가상화폐는 불법 거래 수단으로 지정돼 있다. 하지만 많은 베트남 투자자들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를 거래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해외 플랫폼이나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통계 연구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가상화폐 활용 비율에서 베트남은 총 74개 국 중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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