뗏 연휴 앞두고 시장 수요공급 균형 맞춘다
뗏 연휴 앞두고 시장 수요공급 균형 맞춘다
  • 함아름 기자
  • 승인 2021.12.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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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산업무역부는 음력 설 연휴인 뗏(Tết)을 앞두고 원활한 물품 공급을 유지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 그 일환으로 산업무역부는 다양한 팬데믹 전개 상황을 고려중이다. 뗏 기간 동안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될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베트남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은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산업무역부의 국내시장국은 담당부처를 대상으로 물품의 수요와 공급을 예의주시하라고 지시했다라며 특히 정부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관리할 계획이며 연말에 물품 공급을 확보하고 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무역부 국내시장국의 짠주이동(Trần Duy Đông) 국장은 현재 베트남의 각 지역당국은 시장안정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지역 별 관계당국은 생산기업, 거래업체 및 유통기업 등과 더불어 물품 재고를 확보하고 내년 음력 설 연휴까지 시장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 중이라고 언급했다.

하노이 산업무역국의 짠티프엉란(Trần Thị Phương Lan) 국장대행은 수도 하노이에서 팬데믹이 확산될 경우에 대비해 산업무역국은 물품을 비축할 장소 2500곳을 마련했다라며 필요할 경우 생필품을 판매할 수 있는 곳으로 전환해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무역부의 도탕하이(Đỗ Thắng Hải) 차관은 산업무역부는 공급 및 수요와 연계해 기업과 각 지역 당국을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들을 위해 물품 소비를 도모하고 무역을 활성화하며 연말과 뗏 연휴를 맞이해 시장 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산업무역부는 베트남 전국의 성과 도시를 담당하는 산업무역국들을 대상으로 팬데믹 이후 기업들이 생산과 비즈니스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산업무역부는 기업들이 국내 무역 및 수요 활성화 프로그램을 시행할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고 지시했다.

산업무역국은 물품 안정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데 기업들의 참여를 위한 우호적인 여건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를 기반으로 산업무역국은 전국의 산업공단, 교외지역, 도서지역, 산악 및 섬 지역 등에 물자 유통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으며 저소득층 사람들에게 안정적으로 물자를 공급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시장국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말을 기준으로 베트남의 상품구매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시장국의 짠주이동 국장은 올해 팬데믹으로 인해 대부분 사람들의 소득이 줄어들었다. 이로 인해 국내 시장의 소비는 주로 식료품과 생필품에 집중됐다. 일상의 필요를 충족하고 내년 설 연휴를 대비하기 위해 이 같은 수요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빈마트/빈마트+(VinMart) 소매체인에서 공급을 담당하는 타띠민홈(Tạ Thị Minh Hợp) 국장은 내년도 음력 설 연휴 상품구매력은 전년 대비 약간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의 수입이 줄고 실업률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타띠민홈 국장은 베트남 국내 소비자들은 신선제품 및 필수품과 같은 기본 제품을 주로 구입 중이라며 이를 비롯해 소비자들은 음력 설을 앞두고 과자류, 맥주, 음료, 와인 등과 같은 연휴용 수요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9월부터 빈마트/빈마트+ 소매체인은 주요 공급업체들과 함께 뗏 연휴를 앞두고 주요 제품의 주문량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타띠민홈 국장은 보통 뗏 연휴의 제품 판매량은 평상시 평균 대비 40~50%가량 증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소매업체들은 평균 대비 제품 보유량을 20~30%가량 늘린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안정된 가격으로 소비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BRG 소매그룹의 응웬따이중(Nguyễn Thái Dũng) 회장은 “BRG 그룹은 뗏 연휴를 대비해 공급업체들과 협력 중이라며 평상시 대비 공급량을 2~3배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말부터 내년 연휴까지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최대 50% 할인 행사와 증정품 제공 등을 통해 구매 수요를 높이겠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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