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나이성 농산물 한국 시장 진출
동나이성 농산물 한국 시장 진출
  • 베한타임즈
  • 승인 2014.07.2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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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나이성 상공국 국장 레반쟝(Lê Văn Dành)씨는 한국이 동나이성의 2대 수출 시장으로 성장하였으며, 2014년 상반기 대 한국 수출액이 6억 4,400만 달러에 이른다고 전하였다. 특히 6월 수출액은 1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 증가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주요 수출 품목은 신발, 의류, 섬유 및 직물, 목재류, 그리고 각종 농산물 등이다.

동나이성 상공국에 따르면, 한국 수출시장이 강한 성장세를 보이는 이유는 한-아세안 FTA에 따른 관세 혜택에 의한 것으로 분석하였다. 특히 레반쟝 국장은 람부탄, 커스터드 애플, 잭프루츠, 바나나 등 열대과일에 대한 한국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하였다.

한국은 2013년 6000톤의 망고를 수입하였고 2014년에는 10,000톤을 수입할 것으로 예상되어 연간 평균 50%대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채소 등 각종 농산물에 대한 수입 수요도 많다.

현재 동나이 성의 농업 유통 기업들은 한국의 회사들과 협력을 통하여 베트남 열대 과일을 한국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동나이성 식품산업총공사(Dofico) 회장 응웬티레홍(NguyễnThị Lệ Hồng)씨는 농업 지원 서비스의 일환으로 한국의 남사기업 등 여러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통하여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남사 기업과 동나이 식품산업총공사는 최근에 협약을 맺고 한국에 공급이 부족한 가축용 사료 원료 공급을 위해 이탈리안 리그래스(Italian Rygrass) 품종을 시험적으로 동나이성에 파종하였다. 양사는 시험 재배 이후 총 350 헥타르의 농지에 확대 파종하여 한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한국의 기업들은 특정 작물 파종하는 프로젝트 외에도 동나이의 농축산물, 해산물 등을 한국에 수출하기 위해 도피코(Dofico) 및 다른 현지 기업들과의 협업을 원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한국 내 베트남 상품 유통망을 구성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사 기업 최윤철 회장은 "현재 한국에서 과일 등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많다. 그러나 한국 과일 생산량은 시장의 수요를 감당해 내기에 부족하기 때문에 여러 나라에서 과일을 대량으로 수입해야만 한다. 이 때문에 남사기업은 베트남의 과일에 관심이 높다. 우리 회사는 베트남의 기업들 특히 동나이의 기업들과 협력을 위한 건과일, 냉동과일에 대한 시장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고 말하였다.

하지만 같은 회사의 김택준 부회장은 현재 베트남 농산품을 한국 시장에 수입하는데 한국의 수입 농산물 품질 관리 절차에 따른 수입 수속이 까다롭다고 밝혔다. 한국으로 수입을 원하는 농산품은 반드시 ISO 22000 품질관리시스템과 같은 높은 품질 표준을 충족시켜야 하며 기계와 공장은 식품안전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베트남플러스_레히엔(Lê Hiền)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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