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북부에서 코로나19 사례 급증
베트남, 북부에서 코로나19 사례 급증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4.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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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지난 11일 183명의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2023년 초부터 4월 8일 122건에 이어 일일 최대 확진자 수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새로운 확진자는 북부 지역에 있으며 하노이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수도에 있는 탄냔(Thanh Nhàn) 병원에는 4월 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이며 3월 전체의 25명에 비해 세 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10명의 코로나19 환자에게 치료를 하고 있으며, 모두 기저 질환이 있는 60세 이상 환자들이다. 환자들이 코로나19 4차 접종이 필요했지만 대다수는 2~3차만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립열대병원은 74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이 중 10명은 산소 공급을 받고 있다.

4월 8일, 라오까이성(Lào Cai) 반반현(Văn Bàn)에 있는 칸옌(Khánh Yên) 중등학교의 52명의 교사와 학생이 코로나19 감염된 것을 확인되었다. 대부분의 환자는 경미하거나 증상이 없다. 일부는 집에서 자가격리하면서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석하고 있다. 학교는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집단 활동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급증 이유가 봄에서 여름으로의 계절변화가 SARS-CoV-2를 포함하여 바이러스가 번식하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전 보건부 예방의학국장인 짠닥푸(Trần Đắc Phu) 박사는 코로나19가 2003년 SARS의 경우처럼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관광과 경제 개발을 위한 개방 정책으로 인해 베트남의 상황은 다른 나라와 연계되어있다고 밝혔다.

또한 사람들이 고위험 환경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정기적으로 손을 씻고 코로나19  의심자와 접촉을 자제하는 등 예방 조치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 감염을 억제하는 데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위험군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 보호와 예방접종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보건부는 국내외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국경 관문, 지역 사회 및 의료 시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심각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변이 바이러스를 감지하기 위해 더 많은 환자 샘플을 검사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해외 관광객이 많은 주요 성 및 시에 고위험군과 5~12세 어린이를 중심으로 접종을 지속히여 나갈 예정이다.

베트남은 1150만 건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로 230개 국가 및 영토 중 13위를 기록했다. 그 중 1060만 명 이상이 회복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만3186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0.4%다.  지난 4개월 동안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거의 없었다.

베트남에서 2억 6600만회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이 투여되었다. 성인 인구 중 5200만 명 이상이 3차 접종을 받았고 약 1800만 명이 4차 접종을 받았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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