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소매 가격 4년만에 3% 인상
전기 소매 가격 4년만에 3% 인상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5.0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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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력(EVN)은 평균 전기 소매 가격이 4년 동안 변함없이 유지된 후 지난 5월 4일부터 3% 인상되었다고 밝혔다.

평균 전기 소매가격이 1,864.44동/kWh에서 1,920.37동(부가가치세 제외)으로 인상되어 생활 및 생산용 전기 소매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인상은 EVN이 2022년 전기 생산에서 36조 3000억동의 기록적인 손실을 보았기 때문에 이루어졌다고 했다.

4월 27일 EVN에 보낸 문서에서 산업통상부는 EVN이 2023년 전기 소매 가격을 최대 3% 조정할 수 있다며 일상생활 및 생산에 대한 충격을 방지하고 생산자와 사용자 간의 이익이 조화되도록 적절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산업통상부는 검사 결과와 2021년과 2022년 EVN의 전기 생산 및 사업 비용을 발표했는데, 2022년 전기 생산 및 사업 비용은 2,032.26동/kWh으로 2021년 대비 9.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부는 전력생산 투입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 응우옌빅람(Nguyễn Bích Lâm)에 따르면 가장 최근 전기 가격 인상은 2019년 3월에 8.36% 인상되었다.

그는 전기요금이 8% 오르면 GDP는 0.36% 내리며 인플레이션은 0.5% 오를 것이고, 10% 오르면 GDP는 0.45% 내리며 인플레이션은 0.61% 오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베트남이 올해 성장률 목표를 6.5%로, 인플레이션을 4.5% 미만으로 설정함에 따라 올해 전기 가격이 최대 8%까지 인상될 수 있다고 전문가 람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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