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회 대표단 베트남 방문
유럽 국회 대표단 베트남 방문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6.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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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쩐르우꽝(Trần Lưu Quang) 부총리는 베트남을 공식 방문한 유럽 국회 대표단을 접견했다. 해당 유럽 국회 대표단은 다니엘 카스페리(Daniel Caspary) 위원장이 주도했으며 동남아시아 및 아세안 국가와의 관계를 담당하고 있다.

쩐르우꽝 부총리는 회의에서 “지금까지 베트남과 유럽 연합의 관계는 실질적이며 의미 있는 방향으로 발전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현재 유럽연합은 베트남의 주요 무역 및 투자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은 아세안에서 유럽의 가장 큰 교역 파트너 국가다.

쩐르우꽝 부총리는 “베트남과 유럽연합은 향후 긴밀하게 지속적으로 협력하길 바란다. 특히 유럽연합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주력하길 희망한다”라며 “이와 더불어 친환경 성장, 지속가능한 발전, 기후변화 대응 등과 같은 공통의 추세에 부합하는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며 발전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전달했다.

베트남은 유럽연합과의 양자 협력을 확대하며 베트남-유럽연합 포괄적인 파트너십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과 유럽연합의 국민과 기업들은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양측의 협력은 역내 및 전 세계에서 평화, 안정, 발전, 번영을 유지하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쩐르우꽝 부총리는 다니엘 카스페리 위원장 및 대표단 의원들을 대상으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베트남 해산물 수출을 대상으로 경고 카드를 적용하고 있다. 이를 철회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회의에서 다니엘 카스페리 위원장 및 대표단 위원들은 “베트남은 역내와 전 세계에서 위상을 확립했으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다니엘 카스페리 위원장은 “베트남은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며 훌륭한 사례를 입증하고 있다. 베트남은 빈곤 감축,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기반시설 발전 등의 분야에서 성과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실천하고 있다”라며 칭찬했다.

베트남 해산물에 적용되고 있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경고 카드에 대해 다니엘 카스페리 위원장은 “베트남이 이 문제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라며 “양측의 기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조만간 문제가 해결되길 희망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공통의 관심 사안이 되는 역내 및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중에는 베트남 동해를 비롯해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등이 포함됐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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