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 들어 네 번째 금리 인하
베트남, 올 들어 네 번째 금리 인하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6.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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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앙은행(SBV)이 이번 달에도 정책금리를 최대 0.5%p 인하했다.

올 들어 지난 3월부터 네 번째 금리인하 조치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19일(현지시간)부터 6개월 미만 예금의 금리를 연 5%에서 4.75%로 0.25%p 내렸다. 금융기관 간 1일물 초단기 대출금리인 오버나이트 금리는 5.5%에서 5%로 0.5%p 인하했고, 재융자 금리도 4.5%로 0.5%p 하향 조정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1%p 인하를 시작으로, 4월 0.5%p, 지난달 0.5%p에 이어 4개월 연속 금리 인하다. 4개월 새 금리를 최대 2.5%p나 인하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모든 역량을 동원, 기업과 가계를 지원하겠다는 정책적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말 이후 경제가 하강 조짐을 보이며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32%에 머물렀다.

중앙은행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고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금리를 추가 인하했다"고 말했다.

[유명식 뉴스핌 베트남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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