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시 공안은 최근 미득(Mỹ Đức) 현에서 주민들이 키우는 염소를 총으로 쏜 공안 3명에 대해 인민공안 직위를 박탈하고 피의자들을 기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사 결과에 따라 하노이시 공안국장은 지난 6월 27일 응웬반년(Nguyễn Văn Nhân) 대위, 부이딘비엣(Bùi Đình Việt) 중위, 부이티엔퉁(Bùi Tiến Tùng) 중위 등 미득현 다이응아사(Đại Nghĩa) 공안 3명의 직위를 박탈하는 결정에 서명했다.
앞서 6월 26일 위 3명의 공안은 공기총을 가지고 차를 타서 마오가(Màu Gà) 산으로 새 사냥을 갔다.
사냥을 하던 중 주민이 키우던 염소 두 마리를 쏴 죽이고 차 트렁크에 넣은 후 귀가했다. 미득현 안푸사 (An Phú) 아이낭(Ái Nàng) 다리를 지나갔을 무렵 이들은 주민들에게 발각되었다.
신고를 받은 직후 하노이 공안국장은 시 공안과 미득 공안에 긴급히 사건을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6 월 27 일 시 공안국은 미득현 안푸에서 발생한 재산 절도 형사 사건으로 기소하고 법에 따라 조사해 공안 3명을 구금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미득현 공안 측에 피해자 가족에게 직접 사과하고 보상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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