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시, 산사태로 2명 사망
달랏시, 산사태로 2명 사망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6.3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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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새벽 람동성 (Lâm Đồng) 달랏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두 명이 사망했다.

이날 오전 2시 30분경 폭우로 인해 인근 콘크리트 제방이 무너져 주택 4채가 매몰되었다. 이중 두 채의 주택은 완전히 파괴되었고, 다른 두 채는 흙에 일부 매몰되었으며 안에 총 7명이 갇혔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은 지방 구조대와 인민위원회는 현장으로 출동하여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소방구조경찰국에 의해 5명이 한 주택에서 구조되어 람동종합병원으로 이송되어 응급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흙에 매물된 다른 2명은 사망했으며 당일 오후에 발견되었다. 사망자는 푸옌성에서 온 부부로 확인되었다.

최근 폭우로 인해 달랏의 다른 많은 지역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했다.

달랏시에서는 당타이탄(Đặng Thái Thân) 거리, 동다(Đống Đa) 거리, 트리에우비엣브엉(Triệu Việt Vương) 거리, 안빈(An Bình) 거리, 3/4 거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하여 주택 3채가 무너졌고 1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많은 나무가 쓰러졌다. 

자연재해 예방 및 통제 국가운영위원회는 관계 당국에 람동성 홍수 및 산사태의 피해를 극복하도록 공식 문서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람동성을 포함한 많은 지역에서 발생한 산사태의 원인에 대해 폭우로 인해 토양이 물로 포화생태에 이르며 토양과 나무 뿌리의 연결 고리를 붕괴시킨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건설 활동으로 인해 극심한 폭우가 내리면 물이 스며들 곳이 없어 저지대로 쏟아질 것이다. 배수 시스템과 하천이 압도되어 홍수를 일으킬 수 있다.

산사태의 대부분은 인간의 과도한 산림 개발로 인해 발생하며 산기슭에서의 건설 활동도 산사태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의 응웬반흐엉(Nguyễn Văn Hưởng) 기상예보국장에 따르면 산사태가 낮과 밤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고 예측할 수 없는 만큼 피해가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산사태 대응 능력을 개선하기 위해 기상예보국은 인공 지능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산사태 경보를 포함한 다양한 위험 경보 시스템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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