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획투자부 산하 사업자등록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6월 베트남에서 영업 재개를 포함한 신규 사업 등록 건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들이 최근 생산 및 비즈니스 활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분석된다.
2023년 6월에 새로 설립된 기업은 1만3904개로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4.8% 증가했다. 또한 6월
에는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5% 증가한 7098개의 기업이 운영을 재개했다.
올해 첫 6개월 동안 약 11만3000개의 기업이 새로설립 및 재개되었다. 따라서 매월 약 1만9000개의
기업이 설립되거나 운영을 재개했다.
한편, 6월의 1만2333개 기업을 포함하여 첫 6개월 동안 약 10만 개의 기업이 시장에서 철수했다.
시장에서 철수한 기업의 수는 월 평균 1만6600개에 달했으며 이는 첫 5개월 동안 매월 1만7600개,
첫 4개월 동안 매월 1만9000개에 비해 감소한 수치이다.
또한 사업자등록관리국은 신규 기업의 등록 자본이 첫 6개월 동안 계속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새로 설립된 기업의 총 등록 자본금은 707조4570억 동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을 받은 같은 기간의75~80%에 불과했다. 참고로 2021년, 2022년 같은 기간 동안 총 등록 자본금은 각각 942조6480억 동, 882조1220억 동이었다.
2023년 첫 6개월 동안 신규 기업당 평균 등록 자본금은 93억 동에 불과했으며, 이는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6개월 동안 운영 기업이 추가로 등록한 총 자본금도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48.1 % 감소했다.
또한 올해 첫 6개월 동안 부동산 사업이 계속해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부문의 신규 진입 기업 수와 등록 자본금은 각각 58.9%, 54.1%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급 격히 감소했다.
2022년 부동산 시장에서 철수한 기업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0.4% 증가하여 17개 경제 부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대비 2021년 첫 6개월 동안 시장에 진입한 신규 부동산 사업체 수가 44.8%로 크게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이다.
[편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