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견 베트남 근로자, 90% 동아시아 시장으로
해외파견 베트남 근로자, 90% 동아시아 시장으로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7.0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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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5개월 동안 계약으로 해외에서 일하는 베트남 근로자 수가 5만9600명을 초과했다.

이는 연간 계획의 54.2%이며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배 이상 높은 수치로 해외 고용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고 노동보훈사회부 해외노동국은 보고했다.

일본이 2만571명의 근로자로 1위 시장이었고 대만이 8,19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기타 시장으로는 대한민국, 중국 본토, 싱가포르, 헝가리 등이 있었다.

올해 해외로 파견되는 베트남 근로자의 약 90%가 동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동아시아는 장기 근무와 안정적 수입으로 많은 베트남 근로자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일본 정부는 고도로 숙련된 외국인 노동자가 장기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정책 개혁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정 기능 프로그램" 카테고리 2의 직업 목록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베트남에서 온 숙련된 근로자의 수를 늘리고 이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장기 거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 인턴 연수 프로그램과 특정 기능 근로자 프로그램에 따라 일본에서 일하는 베트남 근로자의 수는 최대 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의 베트남 근로자는 6월 1일 현재 4만8950명으로 2022년 동기 대비 9,300명 증가했으며, 월 평균 소득은 1,500~2,000달러이다.

베트남은 올해 고용허가제(EPS) 프로그램을 통해 1만 명의 근로자를 한국으로 파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는 3만3500명 이상의 베트남 근로자가 EPS 프로그램에 따라 일하고 있다.

다오응옥중(Đào Ngọc Dung) 노동사회부 장관은 지난달 15기 국회 제5차 회의 질의응답에서 해외에 계약직 근로자를 파견하도록 인력 채용과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근로자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계약 기반 해외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해외로 나가는 근로자와 귀국하는 근로자를 관리하기 위해 상호 연결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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