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와 삼성 베트남, 스마트 공장 프로젝트 추진
산업통상부와 삼성 베트남, 스마트 공장 프로젝트 추진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7.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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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산업통상부와 삼성 베트남은 지난 7월 3일 베트남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공장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개시했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박닌, 하노이, 하남, 흥옌, 빈푹의 12개 기업이 3주간의 교육 과정을 통해 스마트 공장에 대한 이론을 습득하고 9주간의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삼성의 전문가와 베트남 컨설턴트들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들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후 전문가들은 운영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산업통상부 차관인 도탕하이(Đỗ Thắng Hải)는 "경쟁이 치열한 베트남 시장에서 자체 심사 및 선택 메커니즘으로 인해 베트남 제조 기업은 국제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도 대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스마트 공장 개발은 베트남 제조 기업에게 피할 수 없는 추세"라고 말했다.

하이 장관은 결의안 제29/NQ-TW호에서 “산업화 및 현대화를 더욱 촉진한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베트남산업통상부는 다국적 및 대규모 FDI 기업과 협력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시행하여 제조, 가공 및 지원 산업 분야에서 베트남 기업의 인적 자원의 질과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 베트남과의 협력 프로그램이 베트남의 산업 분야와 특히 지원 산업에 긍정적인 신호를 가져왔으며, 현지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에 합류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최주호 삼성베트남단지 사장은 “지난 7년간 지원산업 발전 지원 성과를 바탕으로 삼성 베트남은 산업발전을 위한 스마트 제조 분야 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는 베트남 정부가 중장기적으로 목표로 하는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기업들이 개발, 생산, 판매 등 전 과정에 걸쳐 글로벌 표준에 따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많은 우수 기업들이 삼성과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주호 사장은 "특히 이번 사업에는 삼성의 모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스마트 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역량이 한 단계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12개 기업 중 한 곳인 아마박닌(AMA Bắc Ninh) 주식회사의 응웬딘탄(Nguyễn Đình Thản) 이사는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생산성과 품질을 개선하는 것 외에도 프로세스를 표준화 및 각 단계에서 생산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적시에 정확한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 일반 기업, 특히 AMA에 필수적인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산업통상부와 삼성 베트남 간 스마트공장 개발 협력 사업에 관한 MOU를 시행하기 위해 산업통상부는 2022년 삼성 베트남과 협력해 스마트공장 컨설턴트 51명을 양성하고 남부과 북부의 스마트공장 적용 기업 26곳에 대한 컨설팅 및 개선을 지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국내 컨설턴트의 전문성을 높이고 기업의 정보기술을 기반으로 생산 운영 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경제계의 호응과 적극적인 참여는 2023년과 그 다음 해에도 이 프로그램을 계속 시행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

삼성 베트남은 2008년부터 베트남에 정식 투자한 이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베트남 지원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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