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뎅기열 발병 비상
하노이, 뎅기열 발병 비상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7.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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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말라리아학, 기생충학 및 곤충학 연구소의 응웬반둥(Nguyễn Văn Dũng) 곤충학과 과장은 하노이가 곧 뎅기열의 핫스팟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뎅기열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남부 지역의 환자 수가 감소하는 반면에 북부 지역의 환자 수가 증가하는 변화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부터 베트남에서는 8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약 4만 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다. 뎅기열 발병은 많은 지역에서 증가 추세에 있다.

하노이에서는 지난 2주 동안 뎅기열 환자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시 보건국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약 400건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5배 증가한 수치이다.

올해 뎅기열 발병은 복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뎅기열 발병 주기도 바뀌었다. 2017 년에는 뎅기열이 심각하게 발생하여 많은 수의 사례와 사망자가 발생했고 2019년과 2022년에도 매우 많은 사례가 발생했으며 이는 이전 패턴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4년 주기가 아니었다.

"이러한 변화는 현재 뎅기열 발생이 특정 주기를 따르지 않고 지역마다 다르다는 것을 나타낸다"라고 둥 과장은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의 원인으로 겨울이 지나치게 춥지 않고 여름이 지나치게 덥고 강우량이 많은 북부 지역의 기상 조건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덥고 비가 많이 오는 날씨는 뎅기열의 매개체인 흰줄숲모기가 번식하고 번성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둥 과장은 뎅기열을 예방하고 통제하는 것은 의료 인력과 지역 당국뿐만 아니라 대중의 인식에도 의존하는 복잡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예방 의료 자원에 변화가 생기면서 의료 부문은 수많은 도전에 직면했다.

그는 뎅기열은 급성 전염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뎅기열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고인 물을 제거하는 등 모기 번식을 막기 위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뎅기열 사례가 발견된 지역에서는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모기 약품 살포를 실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사람들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화학 약품을 구입하고 살포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역 예방 의료 부서에 연락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과 화학 물질 내성 모기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화학 물질을 피해야 한다"라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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