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데스티네이션 인사이트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해 상반기에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이 검색된 여행지였다.
첫 5개월 동안 5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방문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중국, 인도, 한국인이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체크인 아시아(Check-in Asia) 여행사 이사 게리 보워먼(Gary Bowerman)은 오는 8월 15일부터 시행되는 베트남의 비자 정책 변경으로 연말까지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이 비자 요건을 면제하는 국가의 시민은 기존 15일 대신 최대 45일까지 체류할 수 있으며, 베트남 전자 비자를 소지한 외국인은 여러 번 베트남에 출입국할 수 있다.
러스틱 호스피탈리티 그룹(Rustic Hospitality Group)의 회장인 바비 응웬(Bobby Nguyễn)은 페이스북과 틱톡, 구글의 홍보 페이지와 여행 커뮤니티와 같은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도 베트남을 홍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퓨즈 호텔 앤 트래블(Fuse Hotels & Travel)의 소유자 맥스 램버트(Max Lambert)는 베트남 관광이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자신의 호텔 예약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베트남의 팬데믹 이후 관광 회복은 태국과 같은 다른 여행 허브에 비해 느리기 때문에 여행 산업을 강화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올해 6월까지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20개 여행지 중 유일한 동남아시아 국가였다.
베트남은 올해 하반기에 800만~1,000만 명의 외국인 방문객을 유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