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베트남 태권도 후원' CJ, 유소년대회 개최
'10년간 베트남 태권도 후원' CJ, 유소년대회 개최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7.1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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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CJ그룹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베트남 하노이 미딩 실내 경기장에서 'CJ 유소년 국제 태권도 챔피언십'(2023 CJ YOUTH 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을 개최했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베트남의 태권도 전국 대회 중 유일하게 해외 기업이 대회 타이틀 후원을 하는 대회다.

2012년부터 약 10년 동안 베트남 태권도를 후원해온 CJ그룹은 2019년 라오카이에서 개최된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호찌민에서 개최된 2회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올해 대회에는 베트남 국내 47개 성에서 모인 8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베트남의 OTT 서비스인 'FTP 플레이3'에서 전 대회를 생중계했다.

대회 방식은 겨루기, 품새 일반, 품새 자유형으로 이루어졌다. 겨루기는 남녀 20개 체급 개인 경기로 진행되며 표준, 창조적 태권도 품새 등 17개 항목이 포함됐다. 대회 현장에서는 대회 기간 동안 베트남에 진출한 CJ의 각 계열사와 글로벌 전략 브랜드 비비고, 미트마스터, 뚜레쥬르, CGV의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됐다.

한편 베트남은 과거부터 상당한 태권도 강국으로 이름을 알렸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베트남 태권도 국가대표 쩐히에우응안(Tran Hieu Ngan)이 태권도 여자 부문 57kg 급에서 은메달을 따면서 베트남 첫 올림픽 메달을 선사했다. 지난해 베트남 자국에서 열린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에서는 베트남이 태권도 19개 체급에서 메달 12개를 획득한 바 있다. 오는 9월에 진행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모두 5명 (여자3명, 남자2명)의 베트남 선수가 출전해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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