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올해 첫 태풍 북부 강타 예상
베트남, 올해 첫 태풍 북부 강타 예상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7.17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에 따르면 동해에서 활동 중인 열대성 저기압이 태풍 탈림(Talim)으로 강해지고 있으며 이는 올해 베트남에 첫 번째 태풍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태풍은 5년 만에 북부 지역을 강타할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7월 17일) 오후 1시까지 태풍은 레이저우 반도에서 동쪽으로 2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요일(7월 18일) 오후 1시까지 태풍은 통킹만 북쪽 상공에 위치하며 풍속은 시속 75~102km, 최대 시속 149km의 돌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천문대는 태풍의 풍속이 베트남에 상륙할 때까지 시속 140km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탈림의 영향으로 동해 북부는 강풍과 4~6미터의 거친 파도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국가재난방지대책위원회는 북부 꽝닌성에서 중남부 푸옌성까지 당국에 태풍을 모니터링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요청했다.

타이빈성 자연재해 예방통제 및 수색구조 지휘위원회는 '긴급 파견 02'을 성 내 각급 자연재해 예방통제 및 수색구조를 담당하는 모든 위원회에 보냈다.

이에 따라 각급 위원회는 해상에서 운항 중인 선박 및 보트 소유자와 선장에게 폭풍의 위치, 이동 경로, 안전한 항로를 즉시 알리며 위험 지역에 진입하지 않도록 경고해야 한다. 또한 폭풍의 영향을 받는 지역의 선박과 정기적으로 연락을 유지하면서 그들의 항해를 모니터링하고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 선박과 보트의 안전한 정박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지침을 제공하며 발생할 수 있는 불리한 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 인력과 자원을 준비해야 한다.

각현 및 시 인민위원회는 관개 시설을 모니터링하고 농작물을 보호하고 연안지역의 수경양식장을 보강하도록 긴급히 지시해야 한다. 또한 강과 하구의 위험한 저지대에 거주하는 종사자 및 가구, 또는 강과 바다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어부들을 안전한 장소로 이주시키는 계획을 수립하해야 한다.

한편, 낀장성(Kiên Giang) 해양항만청장 쩐반타(Trần Văn Tạ)는 지난 15일 아침 악천후로 인해 본토와 섬 사이의 모든 여객 운송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운항 중단은 기상 조건이 개선되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유지된다.

특히 푸꾸옥-락지아(Phú Quốc-Rạch Giá), 푸꾸옥-하티엔(Phú Quốc-Hà Tiên), 락지아-남즈(Rạch Giá-Nam Dư) 간 운항하는 선박과 페리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이 기간 동안 운항을 중단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