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버스 전복, 중국인 관광객 4명 사망
산길 버스 전복, 중국인 관광객 4명 사망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7.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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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8일 오후 중남부 칸호아성 칸레(Khánh Lê) 고개에서 버스 한 대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중국인 관광객 4명(남성 2명, 여성 2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호찌민시 출신의 58세 남성 호응옥흥(Hồ Ngọc Hùng)은 23명을 태우고 달랏시에서 나트랑시로 향해 운전하던 중 버스를 통제하지 못해 전복하게 되었다.

운전자와 가이드 2명, 중국인 관광객 20명을 포함한 23명의 승객이 차량 안에 갇혔고, 많은 승객이 당황해 창문을 깨고 내리려고 시도했다.

3명의 피해자가 사고 현장에서 사망했고,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했다.

사건이 발생한 칸빈현(Khánh Vĩnh) 인민위원회 반응옥흐엉(Văn Ngọc Hường) 위원장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관광객들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칸빈 당국에 따르면 교통경찰, 의료진, 구조대는 사건 직후 부상자들을 칸호아성 종합병원으로 이송해 응급 치료를 받도록 했다.

칸레 고개는 길이 33km로 베트남에서 가장 긴 고개로 급커브와 높은 절벽, 깊은 협곡이 있다. 과거에 이곳에서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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