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뎅기열 환자 급증
하노이 뎅기열 환자 급증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7.2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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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는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442건의 뎅기열이 보고되어 전주 대비 1.5배 증가하며 뎅기열의 핫스팟이 되었다.

수도 하노이에서는 지난주 19건의 새로운 핫스팟이 발생했으며, 주로 탁떳(Thạch Thất) 지역(109건), 호앙마이(Hoàng Mai) 지역(35건), 박투리엠(Bắc Từ Liêm) 지역(29건)에서 발생했다.

올해 초부터 하노이시에서 발생한 뎅기열 환자는 1,556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배나 급증했다.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하노이에는 탁떳(Thạch Thất)구의 풍사(Phùng Xá) 사, 흐우붕(Hữu Bằng) 사, 트엉틴(Thường Tín)구의 반티(Văn Tự) 사 등 총 40곳의 뎅기열 핫스팟이 활성화되어 있다.

도시의 모든 지구와 마을에서 뎅기열 사례가 기록되었다.

E 병원 열대성 질병 부서장 다오반까오(Đào Văn Cao) 박사는 3개월 전에 뎅기열 발생이 시작했다며 현재 이 병원에서 거의 300명의 뎅기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뎅기열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매일 30~40명의 환자를 받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많은 환자들로 인해 병원은 접이식 침대를 추가해야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하노이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3주 동안 뎅기열 환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E병원의 의사들은 올해 뎅기열 환자가 피를 토하고 생리 전 질 출혈, 검은 변, 간 효소 수치 상승, 흉막 삼출, 저혈압 등의 증상으로 더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카오 박사는 갑자기 고열이 나면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으라고 조언했다. 검진은 질병의 수준을 분류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기 위해 필요하다고 그는 말했다.

보건부 산하 보건예방국에 따르면 7월 14일 기준 전국적으로 4만6,658명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으며 11명(동나이, 푸옌, 칸호아, 빈푹, 닥락, 지아라이 성 및 호찌민시)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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