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7월 약 100건의 지진 발생
베트남, 7월 약 100건의 지진 발생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8.0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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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물리학연구소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베트남 전역에서 거의 100건의 지진이 보고되었다.

연구소의 지진 경보 및 쓰나미 경보 센터는 7월에 리히터 규모 2.5에서 4.2 사이의 지진이 93회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약 90건은 중부 고원지대 꼰뚬성 꼰플롱현(Kon Plông)에서 발생했다. 그 밖에도 북부 손라성 꾸인냐이현(Quỳnh Nhai), 중부 꽝남성 남짜미현(Nam Trà My), 중남부 꽝응아이성 바떠현(Ba Tơ)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규모가 작아 자연 재해의 위험은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지만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꼰플롱현에서는 올해 초부터 예년에 비해 강도와 빈도가 높은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1월 이후 이 지역에서는 리히터 규모 2.5~4.2의 소규모 지진이 200회 이상 발생했으며, 수력발전소 가동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7월 7일에는 이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4.2의 가장 큰 지진이 발생한 것을 포함해 총 14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아직까지 이 지역에서 발생한 피해는 없지만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구물리학연구소의 응웬쑤언안(Nguyễn Xuân Anh) 소장은 2021년 6월부터 위험한 지질 현상에 대한 경고를 적시에 발령하기 위해 연구소가 꼰플롱현에 직원을 파견하여 많은 지진 모니터링 스테이션을 설치하였다고 말했다.

2022년 9월 트엉꼰뚬(Thượng Kon Tum) 수력발전소에 지진 경보 및 모니터링 스테이션 3곳을 새로 설치하여 이 지역에서 운영 중인 모니터링 스테이션은 총 6곳으로 늘어났다.

쑤언안 소장은 당국이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지진 예방 및 통제 조치를 갖추도록 권고했다.

그는 지진이나 쓰나미 경보 소식을 받으면 피해 지역의 모든 주민은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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