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전염병 예방 위한 종합적인 조치 시행
보건부, 전염병 예방 위한 종합적인 조치 시행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8.04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일 다오홍란(Đào Hồng Lan) 보건부 장관은 올해 상반기 베트남 보건 업계가 달성한 성과를 평가하며 올해 남은 기간의 임무를 발표하는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베트남 보건부는 보건업계가 국내외 질병 확산 추세를 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건부는 ‘베트남 국내 및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질병의 경로를 지속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특히 현재 유행중인 질병을 비롯해 위험하거나 새롭게 대두되는 전염성 질환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라며 ‘질병이 중복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컨퍼런스에서 다오홍란 장관은 다양한 부처 및 차관으로부터 약 20가지의 의견을 수렴했다. 그는 “보건업계는 의약품과 의료장비를 확보하며 의료장비를 공급하는데 발생하는 어려움과 장애를 해소할 수 있는 법률 문서를 구축하는데 주력해야 한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국민들의 보건 필요를 충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보건부는 베트남 국내의 관계부처를 비롯해 세계보건기구 및 유니세프 등과 같은 국제기구와 교류하며 협력하기 위해 노력했다. 베트남 보건부는 국가 면역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 5가 백신 25만8000개를 확보하기 위해 주력했다.

다오홍란 장관은 관계 부처 대표들을 대상으로 “백신을 신속하게 공수 및 구매하기 위해 기타 정부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올해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보건부는 의료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시행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건부는 건강검진 및 치료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보건부는 의약품 및 의료장비를 신규로 허가하거나 갱신하는데 우선순위를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건부는 ‘지연된 기록들을 철저하게 검토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보건부는 뎅기열 및 수족구 등 같은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의약품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보건부는 의약품과 의료 물품, 의료 장비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수입 활동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부는 ‘안정적인 의약품 시장을 유지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보건서비스 비용을 반영해 건강보험료를 개정하기 위한 로드맵을 연구 및 개발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보건부는 ‘국민들의 보건 필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보건부 도쑤언투옌(Đỗ Xuân Tuyên) 차관은 “보건업계는 올해 상반기 동안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훌륭한 결과를 달성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보건부는 의약품 및 의료 장비의 부족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보건부는 박마이 병원(Bạch Mai) 및 베트남-독일 우정 병원 지점을 설립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보건부는 올해 1월 1일~7월 24일 동안 베트남 정부가 지시한 201개 임무를 수행했다. 이중에서 56개는 완료했으며 아직 수행하지 못하거나 지연된 업무는 결의안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도쑤언투옌 차관은 “보건부는 베트남 코로나19 예방 및 통제를 위한 국가 운영위원회의 상임 사무국으로 지속적이며 효과적으로 역할을 수행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보건부는 코로나19를 1급 전염병에서 2급 전염병으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라고 설명했다.

보건부는 2023~2025년 동안 코로나19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통제 및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개발했다.

보건부는 새로운 상황을 바탕으로 적절한 코로나19 백신 계획을 시행했으며 국가 면역 확대 프로그램에 연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반영했다.

도쑤언투옌 차관은 “보건부는 베트남 국내 및 해외에서 발생하는 질병과 관련된 상황을 면밀히 감독 및 분석했다. 이와 함께 보건부는 질병에 대응할 수 있는 계획을 준비했다”라고 언급했다.

보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베트남에서 병원 입원 및 외래 환자는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병원에서는 지난해 대비 입원 및 통원 환자가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병원에 대한 환자만족도는 9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쑤언투옌 차관은 “보건부는 병원의 과부하 현상을 해결하며 의료 서비스 수준을 개선할 수 있는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라고 발표했다.

그는 “그 일환으로 위성 병원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며 “전국 62개 성과 도시에 병원 지부 23곳과 위성 병원 138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진료 및 질병을 치료하는데 과학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도입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보건부는 원격의료 진료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며 전국에 있는 중심 병원과 지역 병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이중에는 도서 및 섬 지역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보건부는 의약품 및 의료장비를 확보 및 입찰하기 위한 법률 제도를 구축할 수 있는 관련 규정을 검토 및 개발할 계획이다.

[함아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