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 제44차 아세안 의회연맹 총회 참석
국회의장, 제44차 아세안 의회연맹 총회 참석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8.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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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44차 아세아 의회연맹 총회(AIPA-44)에 참석한 브엉딘후에(Vương Đình Huệ) 국회의장은 첫 번째 전체 세션에서 일련의 핵심 의제들을 제안했다.

브엉딘후에 국회의장은 아세안의 결속, 중심, 전략적 가치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그는 “역내에서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안보가 강화된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파트너 국가 및 국제사화의 지원을 최적화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기반으로 독립과 자주의 원칙을 확립할 수 있으며 아세안 공통의 견해와 입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브엉딘후에 국회의장은 “평화를 목표로 삼아야 하며 대화를 도구, 협력을 철학으로 여겨야 한다”라며 “국제 법을 비롯해 공통의 원칙과 행동강령을 바탕으로 법을 존중하는 정신에 따라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무역, 투자, 관광, 인적 교류, 기술 이전, 재정 및 통화 정책,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디지털 혁신,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등을 위해 아세안 내 결속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아세안은 발전 격차를 줄이기 위해 파트너 국가들과 관계를 확대해야 한다”라며 “질병, 자연재해, 사이버 범죄, 국경 간 범죄, 기후변화, 에너지 및 수자원 안보 등과 같은 비전통적인 안보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브엉딘후에 국회의장은 “세부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포용적인 성장을 달성할 수 있으며 평등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 역내 및 세계적인 위기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아세안 의회는 법률 구축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역할을 개선해야 한다. 아세안 의회는 각 정부들이 2025년 아세안 경제공동체 청사진을 실행할 수 있도록 감독해야 한다. 이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정치 안보, 경제, 문화 사회 등과 같은 3개 분야를 포용해야 할 것”이라며 “2025년 이후의 비전까지 연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브엉딘후에 국회의장은 “아세안 의회연맹은 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옵저버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파트너 국가들과의 관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라며 “베트남은 아세안 의회연맹 옵저버에 쿠바, 터키, 아르메니아가 가입하는 방안을 지지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44차 아세아 의회연맹 총회에서 베트남은 3가지 결의안 초안을 제안했다. 아세안은 경제 회복 및 달성하는 과정에서 과학, 기술, 혁신 등의 강점을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함께 베트남이 제안한 결의안은 농업, 식량, 산림 개발에 대한 아세안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브엉딘후에 국회의장은 “아세안 의회가 베트남의 제안을 지지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그는 아세안 의회 및 옵저버 국가 대표들을 대상으로 올해 9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열릴 예정인 제9차 글로벌 청년 의원 컨퍼런스에 참석을 요청했다.

이어 그는 “베트남은 아세안 회원국가 및 아세안 의회연맹과 더불어 더욱 강력하며 대응하는 아세안과 아세안 의회연맹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며 더욱 안정적이고 번영하는 아세안 지역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번에 열린 제44차 아세아 의회연맹 총회의 주제는 ‘안정적이며 번영하는 아세안을 위해 대응하는 의회’였다.

제44차 아세안 의회연맹 총회는 대화 및 협력을 기반으로 평화, 안보, 안정을 유지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테러 및 극단주의 대처 방안, 에너지 및 식량 안보, 친환경 전환의 신속한 추진 계획, 역내 경제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토의했다.

이와 더불어 참석자들은 혁신 활성화 계획, 과학기술 이전, 활용 및 개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각국 대표들은 ‘아세아 의회연맹 총회에 소속된 의회들은 아세안의 결속과 중심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역내 평화, 안보, 안정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며 ‘이는 신속한 사회경제 발전과 회복을 위한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필수불가결한 요건’이라고 동의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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