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임금 조정에 관한 첫 번째 회의에서 국가 임금 위원회에 따르면 2024년에 지역 최저 임금이 인상될 예정이다.
지난 10일 열린 회의에는 기업을 대표하는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정부를 대표하는 노동보훈사회부(MOLISA)와 베트남노동총연맹(VGCL) 등 3개 측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을 지역최저임금을 2024년 인상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했지만 인상폭과 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은 2023년 11월 차기 회의까지 미뤘다.
회의는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소비자 물가 지수(CPI)가 3.29% 상승하고 인플레이션이 4.74% 상승하는 등 경기 침체로 50만 명의 근로자가 실직 상태에 있는 상황에서 진행됐다.
VGCL 법률정책 부국장 레딘꽝(Lê Đình Quảng)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인상 세부 사항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추가 협상을 위해 연말에 또 다른 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
어제 협상에서 VGCL은 최저 임금을 6% 인상할 것을 요청했으며, 이는 지역IV의 경우 최소 19만5000 VND (US$8.21), 지역I의 경우 최소 28만VND (US $11.79) 인상에 해당된다.
VGCL의 주장에는 근거가 있다. 2023년 근로자 생활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근로자의 월 평균 소득은 788만VND에 불과한 반면 월 지출은 약 1170만VND으로 더 높다..
지출은 2022년에 비해 19% 증가했는데, 특히 전기와 수도 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꽝 부국장은 낮은 수주와 감원 등의 암울한 상황에서 기업의 우려를 공유하지만 근로자의 실제 급여가 감소하지 않도록 2024년의 최저 임금은 여전히 인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인상은 기업이 감당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평가되어야 한다.
기업을 대표하는 VCCI 호앙꽝퐁(Hoàng Quang Phòng) 부국장은 “많은 기업이 직원의 일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 시대에 일자리와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퐁 부국장은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지만 지금 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통상 최저임금 협상은 최종 결정이 나기 전까지 2~3차례의 회의를 거쳐 이뤄진다.
지역 최저임금은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업이 노동자에게 임금을 협상하고 지급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 금액은 노동법의 고용 계약 체계에 따라 일하는 개인에게 적용된다.
2022년 7월에는 월 최저 임금이 6% 추가로 인상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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