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도텔 시장은 과잉 재고로 인해 여전히 침체되어 있으며, 업계 관계자들은 적어도 2025년까지는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콘도텔에 토지 소유권을 부여하는 정부 규제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2023년 2분기에 판매된 콘도텔은 122개에 불과했다.
DKRA 그룹 리서치 부서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분양 유닛 재고는 6월 기준 4만2300개를 넘어섰으며, 이는 비치 숍하우스와 리조트 빌라의 재고를 합친 것보다 훨씬 많은 수치이다.
개발자들은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한 은행 대출의 비용을 감당하고 판매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콘도텔의 판매는 올해 극도로 부진하여 1 차 및 2 차 시장 모두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콘도텔을 이익을 받기 위해 판매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낮은 임대 수익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쿠시먼&웨이크필드 베트남(Cushman & Wakefield Vietnam)의 CEO 짱부이(Trang Bùi)는 시장이 직면한 어려움을 팬데믹의 영향과 경기 침체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콘도텔 시장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콘도텔 시장은 경제 성장, 관광 부문, 개발자의 프로젝트 개발 및 운영 능력에 크게 의존한다.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좋은 위치, 다양한 편의시설, 전문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투자자는 여행사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DKRA 그룹의 컨설팅 및 프로젝트 개발 부문 이사 보홍탕(Võ Hồng Thắng)은 최근 몇 년간 콘도텔 부문의 호황으로 인해 공급 과잉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콘도텔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과 표준이 부족하고 개발업체가 수익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 투자자의 신뢰가 크게 약화되었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매우 높은 가격으로 인해 투자 수익률이 매력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 40~50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 불가능한 선택이다."
부동산 시장의 회복은 필수적인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주거용 부동산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높지만 콘도텔과 같은 리조트 부동산은 균형을 회복하는 데 더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콘도텔 표준에 관한 구체적인 규정을 시행하고 개발자가 수익 약속을 이행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탕 이사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콘도텔 구매자에게 소유권을 부여하는 시행령을 발표했지만, 이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려면 추가 지침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 시행령에 따라 콘도텔, 오피스텔, 리조트 빌라와 같은 부동산은 소유권 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베트남 부동산 협회에 따르면 약 240개의 관광 부동산 프로젝트가 있으며, 약 11만4000개의 콘도텔이 297조 동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주로 호찌민시, 하노이, 다낭시, 빈딘, 칸호아, 빈투언, 바리아붕따우성 등 관광 시장이 활성화된 지역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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