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항공산업, 인력난에 직면
베트남 항공산업, 인력난에 직면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8.18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가들은 관광 부문의 회복과 전국 공항 확장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항공 산업이 심각한 인력 부족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항공 아카데미의 항공 운송 경제학과장 쩐티타이빈(Trần Thị Thái Bình)은 탄선녓(Tân Sơn Nhất), 노이바이(Nội Bài), 건설 중인 롱탄(Long Thành) 공항 등 주요 공항과 항공 회사에서 항공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현재 항공 산업은 운송, 항만 및 비행 운영 분야에서 약 4만4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인력이 부족하다고 그녀는 말했다.

연구소의 부이쏭투(Bùi Song Thu) 박사는 공항 감독, 지상 운영 관리, 항공기 엔지니어링, 항공기 정비 및 조종사와 같은 분야에서 인력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보고서에 따르면, 항공 승객 수는 향후 20년간 2~4배 증가할 것이며 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항공 인력을 빠르게 육성해야 한다.

인력 부족은 양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질과 전문성의 문제이다.

베트남 항공 아카데미는 학부 및 대학원 수준에서 기술 실무, 항공 운영, 운송 경제 및 항공 서비스 등 20 개 이상의 전공에 대한 교육을 제공 할 계획을 발표했다.

2022-2023학년도에는 항공운항학과 119명, 항공공학과 106명 등 총 2,635명의 학생을 입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시장의 총 수요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조종사의 경우 베트남에는 연간 100명 미만의 조종사를 양성하는 비엣 비행 훈련 학교만 있다. 

몇몇 민간 항공 회사가 고품질 전문 분야 교육을 제공하기 시작했지만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제한된 입학 정원과 매력적이지 않은 전공도 인력 부족의 원인이다.

베트남 민간 항공국의 비행 안전 표준 책임자인 타민쫑(Tạ Minh Trọng)은 항공 산업에서 초급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는 한 달에 1,500만~2,000만 동(미화 650~870달러)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B1 및 B2 면허증(항공기 정비 기술자 자격증)과 완성된 정비 작업을 승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사람은 월 최대 5,000만 동(약 2,170달러) 이상을 벌 수 있다. 

그러나 긴 학습 기간과 높은 비용으로 인해 업계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베트남 항공 아카데미는 항공기 정비 교육 및 특수 장비를 사용한 안전한 항공기 주차 교육에 대한 응용 분야 연구에 집중할 계획을 발표했다.

베트남 항공 아카데미의 부국장인 하남칸지아오(Hà Nam Khánh Giao) 박사는 베트남이 외국 대학 및 교육 기관과 협력하여 학생들을 해외로 파견하여 교육할 것을 권장했다.

IATA의 보고서에 따르면 항공 운송 부문이 팬데믹 이전의 추세를 따른다면 향후 20년간 178% 성장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보고서의 예상이 실현된다면 항공 운송 산업은 경제에 350억 달러를 기여하고 240만 명의 근로자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