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퐁 경찰, 학생들로부터 불법 혈액 샘플 채취한 단체 조사
하이퐁 경찰, 학생들로부터 불법 혈액 샘플 채취한 단체 조사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8.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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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퐁시에서 한 단체가 학교 학생들로부터 수백 개의 혈액 샘플을 불법으로 수집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블랙 로즈'로 알려진 이 단체는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이선구 출신의 딘티우트(Đinh Thị Út)가 이끌고 있다.

지난 금요일(18일), 도선군(Đồ Sơn) 하이선(Hải Sơn) 지역의 몇몇 부모들은 가족이나 학교의 동의 없이 자녀의 혈액 샘플을 무단으로 채취해 검사하는 것에 대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분노를 표출했다.

이 단체는 학생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메시지를 통해 학생들을 유혹했다. 학생들에게 혈액 검사에 동의하면 10만 동을, 다른 학생을 추천하면 2만 5천 동을 추가로 주겠다고 제안했다.

이 정보를 받은 하이선 인민위원회는 조사팀을 구성하여 응웬흐우꾸우(Nguyễn Hữu Cầu) 거리에 있는 임대 주택에서 이 단체를 조사했다.

딘티우트(Đinh Thị Út)는 이 단체가 젊은 마약 사용자들 사이에서 HIV 확산을 방지하고 16세에서 24세 사이의 성 및 생식 건강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보와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고 경찰에 말했다.

도선군 당국에 따르면, 이 단체는 주로 키엔투이(Kiến Thụy), 드엉킨(Dương Kinh), 도선(Đồ Sơn)의 3개 지역에서 400명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혈액 검사를 실시했다.

경찰은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학생들과도 만났다.

지역 당국은 이 단체가 규정에 따라 활동에 관한 완전한 법적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동시에 보건부 HIV/AIDS 예방 및 관리 부서는 하이퐁시 보건국과 질병관리본부에 서한을 보내 해당 사건에 대한 보고와 해명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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