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베트남 자동차 판매, 전월 대비 소폭 증가
7월 베트남 자동차 판매, 전월 대비 소폭 증가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8.2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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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는 협회 회원사들이 7월에 전월 대비 4% 증가한 2만4687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6월 수치는 전월 대비 15% 증가한 2만3800대였다.

지난달 판매된 차량 중 승용차는 11% 증가한 1만9221대, 상용차는 16% 감소한 5318대, 전용차는 전월 대비 21% 증가한 148대였다.

차량 원산지별로 보면 국내 조립 자동차 판매량은 12% 감소한 1만3575대, 수입 완전 조립(CBU) 차량은 34% 증가한 1만1112대를 기록했다.

올해 1~7월 VAMA 회원사들은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총 16만2014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승용차, 상용차, 전용차 판매량은 각각 34%, 13%, 63% 감소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는 VAMA 회원사 외에도 아우디, 재규어 랜드로버, 메르세데스-벤츠, 닛산, 스바루, 폭스바겐, 볼보 등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있지만, 이들은 사업 실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탄콩그룹(TC그룹)은 7월에 4035대를 판매하여 6개월간 1만4680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으며, 빈패스트의 판매량은 각각 3042대와 1만4680대였다. 빈패스트의 전기차인 VFe34와 VF5 플러스는 218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VAMA, TC 그룹, 빈패스트의 판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전월 대비 21%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7월에도 4035대를 판매하며 시장 선두를 지켰다. 그 뒤를 도요타, 기아, 미쓰비시, 포드가 이었다. 

혼다 베트남은 7월 오토바이와 자동차 판매가 전월에 비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7월에는 전월 대비 14.2% 증가한 15만2764대의 오토바이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동차는 전월 대비 12.5% 증가한 1579대가 고객에게 인도되었다. 이 중 혼다 CR-V와 혼다 시티가 각각 454대, 467대가 판매되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베트남 자동차 시장은 등록비를 절반으로 낮추는 정책에 힘입어 8월부터 올해 말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주식, 부동산 및 소비자 대출 시장의 영향으로 구매력이 아직 작년만큼 강하지 않아 작년과 같은 빠른 성장을 경험하지 못할 수도 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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