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개월 유아 살해 베이비시터 징역형
17 개월 유아 살해 베이비시터 징역형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8.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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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베이비시터는 17개월 된 남자아이를 살해한 혐의로 수감되었다.

지난 8월 25일, 하노이 인민법원에서 응웬티안(Nguyễn Thị An, 30세)은 종신형, 응웬티란(Nguyễn Thị Lành, 31세)은 20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피고인 안과 란은 2022년 말 하노이시 쯔엉띤현(Thường Tín) 반디엠사(Vạn Điểm)에서 유치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전문 교사 자격이 없고 지역 당국으로부터 운영 중단 명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계속 불법 유치원을 운영하고 아이들을 돌봤다.

피고인들은 지난 2023년 2월에 17개월 아이를 돌보는 중 폭행, 구타, 학대한 혐의를 인정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2023년 2월 23일 아침, 아이가 우는 것을 본 피고인 란은 아이를 바닥에 있는 매트리스에 던져 머리를 매트리스에 부딪히게 했다. 그 후 피고인 안은 아이의 배, 가슴, 귀를 때리고 부딪쳤다.

아이의 어머니가 귀에 멍이 든 것을 발견한 후 베이비시터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그들은 아이가 수업 시간에 놀다가 장난감 바구니에 빠졌다고 말했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온 후 밤에 구토를 했지만 어머니는 그 후 며칠 동안 계속 유치원에 보냈다.

2월 26일 아침에도 남자아이가 수업 시간에 쉬지 않고 울자 베이비시터 안은 계속 아이를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배를 발로 찼다고 했다.

이로 인해 아이가 의식을 잃고 구토를 했다. 아기가 깨어날 수 있도록 두 명은 아이의 얼굴에 물을 붓고 손으로 때렸다.

아기가 깨어나지 않자 그들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기는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지만 3월 2일 오후 4시 15분, 심각한 외상성 뇌 손상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호흡 부전으로 사망했다.

두 베이비시터는 피해자 가족에게 5억동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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