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교장관, 일본 나가사키 현 지사와 면담 
베트남 외교장관, 일본 나가사키 현 지사와 면담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9.0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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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수도 하노이에서 베트남의 부이탄손(Bùi Thanh Sơn) 외교 장관은 일본 나가사키현의 오이시 겐고 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오이시 겐고 지사는 지난달 27~31일 동안 베트남을 실무 방문했다.

부이탄손 장관은 “오이시 겐고 지사는 베트남 전체를 비롯해 베트남의 각 지역과 나가사키현이 협력 및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과 일본의 관계는 높은 정치적 신뢰를 바탕으로 건전하며 신속하고 포괄적인 방식으로 발전했다”라며 “베트남은 지역 간 협력을 중요하며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식으로 인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이탄손 장관은 “베트남과 일본은 지역 간 협력을 바탕으로 경제, 무역, 노동 협력을 강화할 수 있으며 양국 간 인력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부이탄손 장관은 나가사키현 행정부와 오이시 겐고 지사를 대상으로 “베트남과 나가사키현이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준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꽝남성(Quảng Nam)과 나가사키현은 협력 관계를 확대했다. 꽝닌성은 400년 전부터 이어온 베트남과 일본의 교류를 상징하는 유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부이탄손 외교장관은 오이시 겐고 지사를 대상으로 “나가사키현에 소재한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투자 및 비즈니스를 확대해주길 기대한다. 특히 최첨단 농업, 어업, 제조업, 지원 산업 등에 주력해주길 바란다”라라고 언급했다.

이어 부이탄손 장관은 “더 나아가 인력 교육, 인적 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길 희망한다.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과 나가사키현은 장기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이시 겐고 지사는 “최근 몇 년 간 베트남은 사회 경제 발전 분야에서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그는 꽝남성과 나가사키현 사이의 협력 결과에 대해 보고하며 “베트남의 다른 지역들과 나가사키현이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지지한다. 이중에는 투자, 무역, 문화, 관광 산업 등이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이시 겐고 지사는 “약 3000년 동안 베트남 교민사회는 나가사키현의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더 많은 베트남 교육생, 간호사, 근로자들을 초청하게 되길 바란다”라며 “베트남 교민들이 나가사키현에서 편안하게 생활하며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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