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 학교폭력 예방 위해 전문가 초빙 특강 실시
KIS, 학교폭력 예방 위해 전문가 초빙 특강 실시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9.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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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KIS·교장 손성호)가 한국의 대표 학교폭력 예방 전문가를 초빙해 초등 3~6학년생 대상의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강의는 8월 21일~25일까지 학교 대강당 가온홀에서 학년별 온라인 화상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학교에서는 개그맨 출신이자 '왕따에서 학생회장까지', '진정한 용기'의 저자인 학교폭력 예방교육 전문가 채진석 씨를 초빙하였다. 채진석 강사는 학창 시절 본인이 겪은 학교폭력 경험담을 바탕으로 올바른 대처법을 생생히 강의하고 있으며, 학교폭력예방 관련 저서를 집필한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채진석 강사는 학생들이 학교폭력 상황에서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용기'에 대해 설명하였다. 특히 학교폭력을 유발할 수 있는 학생들의 행동을 수정할 수 있는 용기,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고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는 사과하는 용기 등을 강조하였다.

학교폭력을 당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성장한 강사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 학생들은 현명하고 지혜로운 대처법을 생각해 보았고, 강의 중간중간 학생들과 상황별 대처법을 쌍방향으로 나누어 집중력 있는 교육 시간이 운영되었다. 

교육을 참관한 한 교사는 최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디지털 폭력에 노출될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갖게 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하였으며, 3학년 학생은 “강사 선생님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고, 특히 학교폭력을 극복하고 학생회장이 된 사연이 감동적이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윤경남 교감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강사 본인이 실제로 극복한 사연을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설명하여 아이들에게 좀 더 다가가는 특강이 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교폭력예방 교육 활동과 상담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한 교우관계를 가꾸어갈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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