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국인에게 살기 좋은 국가 14위
베트남, 외국인에게 살기 좋은 국가 14위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9.05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발표된 Expat Insiders 2023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전 세계 평균 72점에 비해 82점의 행복지수를 기록하며 2023년 외국인에게 가장 살기 좋은 14번째 국가로 선정되었다.

이 설문조사는 올해 2월 인터내션(InterNations) 커뮤니티를 통해 실시되었으며, 전 세계 172개 국가 및 영토에 거주하는 171개 국적을 대표하는 1만2,065명이 참여했다.

삶의 질, 정착의 용이성, 취업, 개인 재정, 외국인 거주자를 위한 필수 사항 등 5가지 요소가 고려되었다.

상위 53개국 중 삶의 질 지수에서 베트남은 47위를 차지했다.

절반 이상의 외국인(55%)이 공기의 질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이는 전 세계 평균(17%)의 3배가 넘는 수치이다. 또한 29%만이 도시 환경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전 세계 67%에 비해 낮은 수치이다.

정착의 용이성 지수에서 베트남은 상위 53개국 중 14위로 상당히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하위 항목에서 현지의 친근감(5위), 문화 및 환영(16위), 친구 찾기(11위)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83% 응답자 는 베트남에서 환영받는다고 느꼈다(전 세계 67% 대비).

취업 지수에서 베트남은 상위 53개국 중 29위에 달했으며, 일과 여가 또는 급여와 직업 안정성 하위 항목이 상당히 높은 반면(각각 6위와 17위), 경력 전망과 직장 문화 하위 항목은 각각 37위와 44위를 차지했다.

개인 재정 부문에서 베트남은 아세안의 여러 이웃 국가(필리핀 3위, 태국 4위, 말레이시아 5위, 인도네시아 6위)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 지수는 재정 상황에 대한 만족도, 일반적인 생활비, 응답자의 가처분 가계 소득이 편안한 생활에 충분한지 여부 등 세 가지 요소를 기반으로 고려되었다.

응답자의 77%가 생활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전 세계 44%).

10명 중 약 7명(71%)은 자신의 가처분 가계 소득이 편안한 생활에 충분하다는 데 동의했다(전 세계 44%).

2014년 첫 Expat Insider 설문조사 이후, 베트남은 항상 개인 재정 지수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으며 이 중 2023년을 포함하여 5번이나 1위에 올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근무하는 외국인의 32%가 관리자/임원이다(전 세계 12% 대비).

외국인 거주자 위한 필수 사항에서 베트남은 상위 53개국 중 43위로 상당히 낮은 점수를 받았다. 주거(7위) 하위 항목의 만족도를 제외하고 나머지 세 가지 하위 항목(디지털 생활, 행정 관리, 언어)에서는 하위 5개 국가에 속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응답자의 거의 절반(49%)이 온라인 행정 서비스 이용에 불만족한다고 답했으며(전 세계 21% 대비), 66%만이 현금 없는 결제 옵션에 만족한다고 답해 전 세계 평균(84%)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집에서 초고속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44위)과 온라인 서비스에 제한 없이 접속하는 것(44위)도 베트남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문제이다.

InterNations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베트남에 거주하는 외국인 응답자의 평균 연령은 약 52.9세이며, 대부분 남성(73%)이다.

대부분은 미국(17%), 영국(9%), 호주(7%), 인도(7%) 출신이다.

외국인의 32%는 교육 분야, 11%는 제조 및 엔지니어링 분야, 10%는 IT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