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문화재단 호찌민 장애 학생 지원
한세예스24문화재단 호찌민 장애 학생 지원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9.0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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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예스24문화재단(Hansae Yes24 Foundation)의 봉사단은 한국 대학생과 한국어를 전공하는 베트남 대학생으로 구성되어 매년 10일간 꾸찌현(Củ Chi) 학교의 장애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벽화 그리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호티록(Hồ Thị Rốt) 교장은 지난 8월 말 한국 연합뉴스와 베트남 통신사와의 인터뷰에서 장애 학생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오는 한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세는 2010년부터 이 학교에 TV, PC, 스피커 등 교육 기자재도 기증하고 있다.

이 학교의 9개 교실에서는 청각장애, 자폐, 발달장애, 다운증후군 등 장애를 가진 6~18세 학생 100명을 베트남어, 음악, 수학 등의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록 교장은 "정부 지원을 받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하고,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학생들도 많아 운영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학생 봉사단의 정성과 행동이 교사와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자신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특히 한국 대학생들이 차별의식 없이 장애를 가진 학생들과 즐겁게 어울리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세는 우리 학생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앞으로도 봉사단과의 파트너십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1982년 김동녕 회장이 창업한 한세는 2001년 꾸찌현에 한새 베트남 유한회사를 설립한 데 이어 타이닌성 짱방(Trảng Bàng)과 띠엔장(Tiền Giang) 차우탄(Châu Thành)에 두 곳의 법인을 추가로 설립했다. 또한 하노이, 다낭, 껀터, 탄호아성에 사무소를 설립하는 등 베트남에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세는 2004년부터 현지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매년 100개 초등학교에 1만 권의 도서를 기증하고 있다.

신수철 지사장에 따르면, 한세는 2010년부터 대학생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한편, 음악 축제 후원, 집짓기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한세의 학비 지원으로 대학을 졸업한 후 입사해 회사의 사회적 책임(CSR)을 담당하고 있는 쩐롱투언(Trần Long Thuận) 사원은 "회사의 신뢰를 받아 CSR을 담당하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해 한세베트남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해 12월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한국 기업과 베트남 근로자들의 노력으로 양국 간 경제 협력은 비약적으로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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