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마약 통제를 위한 국제 협력 강화
베트남, 마약 통제를 위한 국제 협력 강화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9.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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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루안꽝 베트남 부총리는 지난 6일 베이징에서 열린 메콩강 유역 마약 통제에 관한 양해각서(MOU) 서명국 제14차 장관회의에서 “베트남은 평화와 안정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노력하면서 마약 예방 및 통제 노력에 있어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메콩강 소지역 국가 및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중국, 라오스, 베트남 등 6개국 대표와 UNODC 대표 10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 에이즈, 마약 및 매춘 예방 및 통제를 위한 국가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꽝 부총리는 지난 30년 동안 메콩강 소지역 국가들의 마약 예방 및 통제 협력 메커니즘이 중요한 성과를 달성해 안보와 질서 보장, 사회 경제적 발전 촉진, 빈곤을 줄이고, 회원국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1993년에 체결된 MoU의 틀 내에서 UNODC와 회원국은 약물 예방 및 통제에 관한 소지역 실행 계획을 공동으로 구축, 통과 및 시행하여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꽝 부총리는 베트남이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서 2021~2025년 국가 마약 예방 및 통제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장기적인 목표를 가진 정책을 발표했으며 2021년 마약 예방 및 통제법을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부총리에 따르면 베트남은 마약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지지하고 마약 없는 지역을 만들겠다는 장기 목표를 계속 추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여기에는 마약 관련 문제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법적 집행 및 사회경제적 조치를 통해 공급 감소, 수요 감소, 피해 감소 등이 포함된다. 베트남은 또한 3개 국제마약통제협약의 원칙에 따라 국제협력에도 상당한 관심을 기울여 왔다.

꽝 부총리는  “최근 지역과 세계의 마약 생산, 밀매, 사용 상황이 매우 복잡하다”고 지적하며 “이는 어느 국가도 단독으로 해결할 수 없는 국제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국제법, 주권, 영토 보전, 내정 불간섭, 상호 지원을 존중하는 협력과 함께 긴밀한 국제 협력과 포괄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부총리는 UNODC가 지역 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지속적으로 건설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효과적인 약물 예방 및 통제 계획에 대한 지원과 개발도 촉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난 30년간 지역별 마약예방통제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각국의 경험을 공유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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