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베트남 철도 2028년 개통 예정
라오스-베트남 철도 2028년 개통 예정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9.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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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캄무안(Khammouane) 주 타케크(Thakhek) 지구와 라오스-베트남 국경을 연결하는 철도 시스템이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석유무역라오스공영회사(PTL)는 유신엔지니어링, 한국철도공사와 협력하여 철도 노선에 대한 세부 설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지난주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기획투자부, 천연자원환경부, 공공사업부, 교통부 등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찬톤 싯티사이(Chanthone Sitthixay) PTL 회장과 전경순 유신엔지니어링그룹 회장, 박진현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협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라오스 언론은 보도했다.

체결식에서 찬톤 회장은 PTL 회사가 프로젝트 개발자 권한을 부여받았다고 언급했다.

찬톤 회장은 유신엔지니어링과 한국철도공사 모두 높은 역량과 광범위한 국제 경험을 가지며, 지난 10년간 철도 분야에서 엔지니어링, 설계, 건설, 기술 및 프로젝트 관리에 뛰어난 전문성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철도가 개통되면 현대적이고 표준적인 교통 인프라 시스템을 확장할 뿐만 아니라 운송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철도 시스템은 동남아시아(아세안) 안팎의 교통 및 무역 허브로서 라오스의 연결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라오스 정부의 비전과 국가 개발 전략을 위해 라오스를 육지 국가에서 지역 연결 국가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라오스-베트남 철도는 라오스 물류 연결 프로젝트의 일부이며 이는 타날렝(Thanaleng) 항구와 비엔티안 물류 구역, 부알라파(Boualapha) 석탄 화력발전소, 베트남 붕앙 항구 등 여러 하위 프로젝트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초기 정보에 따르면 라오스-비엣남 철도는 고속 철도이며 총 투자액이 55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철도는 총 길이가 500km가 넘을 예정이며, 비엔티안에서 캄무안 주의 타크헥 지구까지의 구간은 약 312.81km에 달한다.

타크크 지구에서 베트남 국경까지의 구간은 약 139.18km, 베트남 내 구간은 약 119k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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