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 미국의 그룹과 항공기 금융 계약 체결
비엣젯, 미국의 그룹과 항공기 금융 계약 체결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9.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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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과 미국 금융 기업 칼라일 그룹(Carlyle Group)은 지난 9월 1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베트남 공식 방문 기간 동안 5억 5천만 달러 규모의 항공기 금융 계약을 체결했다.

칼라일 그룹에 속한 칼라일 에비에이션 파트너스(Carlyle Aviation Partners)는 비엣젯이 주문한 200대의 보잉 항공기 중 737 맥스 기종에 대한 금융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중요한 주문은 가장 큰 상업 계약 중 하나로 간주되며 베트남과 미국 간의 무역 수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칼라일 에비에이션 파트너스의 공동 설립자 겸 사장인 로버트 콘(Robert Korn)은 "칼라일 에비에이션 파트너스는 비엣젯의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였다"며 "비엣젯은 칼라일 에비에이션 파트너스와 오랜 기간 협력해 왔고 지난 10년간 비엣젯의 성장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비엣젯은 승객들에게 합리적인 요금과 편리한 여행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항공 및 관광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며 베트남과 국제 사회 간의 투자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는 동안 비엣젯과 보잉은 비엣젯이 주문한 B737 맥스 200대의 첫 번째 배치의 인도 일정에 합의했다. 250억 달러가 넘는 이 주문은 5년 안에 이행될 예정이며, 첫 번째 항공기 12대는 2024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737 Max의 첫 번째 배치는 비엣젯이 설립한 계열사 타이 비엣젯(Thai Vietjet)에 인도될 예정이다. 타이 비엣젯은 현재 태국에 설립된 베트남 항공사이다. 

2002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설립된 칼라일 에비에이션 파트너스는 글로벌 항공기 금융 및 리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현재 59개국에서 396대의 항공기를 관리하고 있다. 총 385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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