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웬투이린, 세계 정상급 선수에 석패
응웬투이린, 세계 정상급 선수에 석패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9.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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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중국오픈 대회, 베트남 여자 배드민턴 간판스타인 응웬투이린(Nguyễn Thùy Linh)이 첫 세트를 따내며 선전했으나 중국의 세계 랭킹 9위 한위(Han Yue)에게 2-1로 역전패를 당했다. 

린은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재대결 첫 세트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경기 초반 한위가 5-1로 앞서며 출발했지만 린이 격차를 줄인 뒤 리드를 잡았다. 린은 한이 셔틀을 바운드를 벗어난 후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린은 2점을 더 득점하며 1세트에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중국 스타의 벽은 높았다. 특히 한은 린에게는 없는 개인 코치의 지도를 받았다. 코치의 지시를 받은 한은 2세트에서 재빨리 전술과 템포를 조절하며 주도권을 되찾았다. 이후 두 세트에서 린은 몇 번의 실수를 범했고 체력도 고갈됐다. 2세트와 3세트는 21-8, 21-5로 한의 승리로 빠르게 끝났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린이 강호와의 경기에서3세트까지 승부를 끌고 간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린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세계 랭킹 포인트 4800점을 더 획득했고, 상금 6000달러를 받았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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