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고원지대에 살고 있는 즈라이(Jrai) 소수민족의 예술인 14명이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전라북도에서 열리는 ‘2023 전주국제소리축제’에 참가한다.
9월 16일에는 전라북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놀이마당 무대에서 문화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징과 기타 전통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과 무용 공연 “연대의 인사”와 "승리의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음악가들은 즈라이족 민요인 "용감한 남자"와 "마을에 물 가져다 주기"를 부를 예정이다.
즈라이성 문화체육관광국 쩐옥늉(Trần Ngọc Nhung) 국장에 따르면, 전주국제소리축제에서의 즈라이 예술인들의 공연은 베트남과 즈라이가 해외 친구들에게 보내는 인사이다. 또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징 문화의 일부인 중부고원 민속문화의 독창성을 소개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페스티벌은 "공존과 회복"을 주제로 우즈베키스탄, 폴란드, 캐나다, 세네갈 등 11개국의 음악가들이 총 105회의 콘서트와 워크숍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존과 회복"을 주제로 열리는 개막 콘서트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출연하여 국악과 클래식의 장점을 모두 아우르는 한국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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