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리포트(Vietnam Report)와 온라인신문 베트남넷(Vietnamnet)은 2023년 베트남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500대 기업(PROFIT500)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 중 상위 10개 기업은 PetroVietnam, Samsung Electronics Vietnam Thái Nguyên, Viettel, Vietcombank, Techcombank, PetroVietnam Exploration Production Corp, BIDV, Military Bank, Agribank, VPBank 등이다.
한편 가장 수익성이 높은 민간 기업 10곳은 Techcombank, VP Bank, ACB, VinGroup, VIB, Vinamilk, HD Bank, Hòa Phát, SHB, TPBank 등이었다.
외국인 직접 투자 기업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13.7%의 자산 수익률(ROA)로 선두를 유지했다. 민간 부문에서 활동하는 기업이 11.2%로 그 뒤를 이었고 공공 부문(9.2%)이 그 뒤를 이었다.
PROFIT500 기업의 약 3분의 1은 2023년 경제 성장률이 4.5~5.0%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5.5%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4.5%에 불과했으며, 13.6%는 성장률 4.0% 미만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절반 이상의 기업이 올해 첫 6개월 대비 수익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4.5%는 수익이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전망했고 40.9%는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약 4분의 3의 기업이 수요 약화와 글로벌 불확실성을 가장 큰 걸림돌로 꼽았다. 다른 문제로는 투입 비용 상승, 주요 수입국의 높은 인플레이션, 부동산 및 회사채 시장의 문제 등이 있다.
베트남 리포트는 "주문 감소와 시장 수요 약화로 인해 미판매 재고가 증가하여 기업의 생산 계획에 많은 압박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기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저금리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정부의 지원 정책에 희망을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60%의 기업이 하반기 수익 성장의 원동력으로 은행 대출 금리 인하를 꼽았다. 54.5%는 부가가치세 인하에 기대했으며 27.3%는 "공공 자금 지출 가속화"를 선택했다.
베트남 리포트는 또한 2023년 하반기 수익을 높이기 위한 7가지 주요 조치를 강조했다. 이 중 80% 이상의 기업이 새로운 시장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고객 서비스 강화는 77.3%, 새로운 공급업체 발굴은 약 75%로 그 뒤를 이었다.
조사 당시 2023년 수익 목표의 50% 이상을 달성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41%에 불과해 작년 동기(73.9%)보다 낮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다.
[편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