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부 장관, 범죄 예방·통제 컨퍼런스 참석 위해 중국 방문 
공안부 장관, 범죄 예방·통제 컨퍼런스 참석 위해 중국 방문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9.1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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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베트남 정치국 위원이자 공안부 장관인 또럼(Tô Lâm) 장군은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공산당 중앙판공청 주임이자 중국 공산당 중앙서기처 서기인 차이치(Cai Qi)를 예방했다. 

또럼 장관은 지난 12~16일 간 중국을 공식 방문했으며 그 일환으로 차이치 서기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차이치 서기는 “베트남과 중국은 종합적인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했으며 공산당과 국가 차원의 교류를 확대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차이치 서기는 “양국은 ‘우방 이웃, 종합적인 협력, 장기간 지속되는 안정, 미래 지향’이라는 협력 관계의 철학을 실천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과 중국은 ‘좋은 이웃, 좋은 친구, 좋은 동료, 좋은 파트너’라는 정신을 실현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또럼 장관은 “베트남은 최근 중국이 달성한 훌륭한 업적들을 높이 평가한다”라며 “특히 중국은 지난해 10월 제20회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올해 3월 제14대 전국 인민의회의 첫 번째 세션을 성황리에 진행했다”라고 언급했다. 

또럼 장관은 “향후 베트남의 공공안전부와 중국의 안보 및 사법당국은 기존에 합의한 합의서와 계획서들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그는 “베트남과 중국은 각각의 메커니즘이 지닌 효과를 극대화 할 것”이라며 “이중에는 범죄 예방 및 통제를 위한 장관급 컨퍼런스, 차관급 전략안보 대화, 약물, 인신매매, 사이버 사기, 불법 이민 등과 같은 국경 간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효과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럼 장관은 “베트남과 중국은 중요한 정치 행사 및 고위급 방문 등을 진행할 때 안보와 안전을 확립하기 위해서 긴밀해 협력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한 국가의 국민, 비즈니스, 대표 단체들이 상대국에서 활발히 교류 할 수 있도록 안보를 확립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또럼 장관은 “베트남과 중국은 국민들의 합법적인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며 국민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에서 인력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위해 상호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또럼 장관은 중국의 국무위원이자 공공안전부 장관인 왕 샤이홍(Wang Xiaohong)과 함께 범죄 예방과 통제를 위한 제8차 장관급 컨퍼런스를 공동으로 주재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양측은 컨퍼런스의 회의록에 서명한 뒤 베트남과 중국의 공공안전부가 국경 간 도박을 예방 및 통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왕 샤이홍 장관은 또럼 장관을 대상으로 금장 만리장성 훈장을 수여했다.

같은 날 오후 또럼 장관은 중국 인민군 사령관인 왕 추닝(Wang Chunning)과 면담을 가졌다. 

왕 추닝 사령관은 “베트남과 중국은 사회 안보 및 질서를 강화하기 위해 양자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라며 일련의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역내 및 전 세계의 평화 및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럼 장관은 중국의 제안을 동의했다. 이중에는 양국 모든 대표단의 교류 활성화, 특정 활동을 위한 법률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공통의 기능 분야에서 협력 합의서를 체결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베트남과 중국은 테러 방지, 소요 방지, 구조 및 구호 등의 분야에서 교육 협력을 확대하기로 약속했으며 주요 국가 업무 분야에서 안보를 확립하기로 합의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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