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푹우로 심각한 침수
호찌민시 푹우로 심각한 침수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9.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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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7일, 호찌민시에는 장기간 지속된 폭우로 인해 많은 도로가 침수되어 교통 체증이 발생했다.

비는 오후 3시경부터 도시의 많은 지역에 집중 호우가 발생했고 오후 5시 30분경에 거세졌고, 오후 7시가 넘어서야 비가 그치기 시작했다.

장기간 내린 비로 인해 고밥군 팜반찌에우(Phạm Văn Chiêu), 응웬반코이(Nguyễn Văn Khối) 도로, 빈떤군 아우코(Âu Cơ), 안증브엉(An Dương Vương), 호응옥람(Hồ Ngọc Lãm) 도로, 빈짜인현 50번 고속도로 등 많은 도로에 침수가 발생해 차량 이동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고밥군에서는 응웬반코이(Nguyễn Văn Khối), 르득토(Lê Đức Thọ) 등의 도로에서 오토바이 바퀴보다 수위가 더 깊어 많은 차량이 도로에서 고장났다.

도로의 골목길로 물이 넘쳐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오토바이를 골목 밖에 세우고 물을 건너 집으로 가야 했다.

호응옥람 거리와 1번 국도의 교차로에서 오토바이 바퀴의 절반 가까이가 물에 잠겼다. 이와 더불어 주말에 인근 지방에서 차량이 이 도로를 통해 호찌민으로 쏟아져 들어와 교통 혼잡을 일으켰다.

기상 전문가 레티쑤언란(Lê Thị Xuân Lan)은 호찌민시가 우기철이라 남서풍과 열대 수렴대가 활동하고 있으며 오후에 비가 자주 내린다고 말했다. 11월 우기가 끝나면 비의 강도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에상된다고 했다.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에 따르면 9월 18일 저녁에는 남부지방은 소나기와 천둥번개가 발생하고 국지적으로 10~30mm의 강수량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을 예상했다. 이로 인해 저지대에서는 침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토네이도, 번개, 강풍의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날씨 상태는 9월 27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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