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짱 돌핀스, 창단 첫 VBA 챔피언 결정전 진출
냐짱 돌핀스, 창단 첫 VBA 챔피언 결정전 진출
  • 베한타임즈
  • 승인 2023.09.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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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짱 돌핀스(Nha Trang Dolphins)가 12일 하노이 버팔로스(Hanoi Buffaloes)를 82-67로 누르고 창단 처음으로 VBA(베트남프로농구) 결승에 진출했다.

VBA 막내팀인 냐짱은 플레이오프 3전2선승제에서 지난 해 준우승팀인 강호 하노이에 2연승을 거뒀다. 앞서 8일 1차전에서도 냐짱은 85-61로 이겼다.

2차전은 원정 경기였지만 냐짱은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외국인 용병 깁스를 앞세워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냐짱은 1쿼터 6분만에 16-8로 앞서갔다. 그러나 하노이도 만만치 않았다. 1쿼터 후반부터 용병 레니와 오사쿠에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좁혔고 시소 게임을 만들었다. 그러나 냐짱 역시 후인빈꽝(Huỳnh Vĩnh 뼈뭏)을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38-35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냐짱은 더욱 치고 나갔다. 용병 뿐 아니라, 선민땀(Sơn Minh Tâm)과 보후이호안(Võ Huy Hoàn) 등 국내 선수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이어갔다.

반면 하노이는 설상가상으로 주포 레니가 머리 부상을 입어 막판 뒤집기는 불가능했다. 결국 82-67로 냐짱은 여유있는 승리를 거두고 결승 무대 진출을 확정했다. 냐짱의 외국인 용병 레니는 27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이날 경기의 MVP가 됐다.

이로써 냐짱은 디팬딩 챔피언인 사이공 히트와 5전 3선승제의 대망의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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